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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F→SKT 번호이동, 나흘만에 5만명 육박

KTF "SKT 공짜폰 물량공세" 주장

2차 이동통신 번호이동제가 시행된 지 나흘만에 KTF에서 SK텔레콤으로 서비스 회사를 변경한 가입자들이 5만명을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4일 번호이동관리센터와 이동통신업계에 따르면 지난 1일부터 이날 오후 2시까지 KTF에서 SKT로 번호이동한 가입자는 4만6천59명이며 SKT에서 KTF로 옮긴 가입자는 6천431명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공휴일 마감시간인 이날 오후 6시까지 KTF에서 SKT로 번호이동한 가입자수는 총 5만명을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SKT도 "현재 추세라면 마감시간대까지 가입자수가 5만명을 넘어서는 게 거의 확실할 것"이라고 전했다. KTF는 SKT가 파죽지세로 가입자들을 빼앗아가고 있는 데 대해 "자사가 경쟁사로부터 번호이동을 통해 유치한 가입자수에 비해 무려 7배에 달하는 가입자들을 빼앗은 것은 SKT가 전국단위에서 대대적으로 공짜폰 물량 공세를 벌이고 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KTF는 "이같은 현상이 지속된다면 시장질서가 완전히 붕괴될 우려가 있기 때문에 정부가 분명히 특단의 조치를 취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SKT가 불법행위를 중단하지 않는다면 결코 좌시하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번호이동이 가능한 시간대는 평일과 토요일은 오전 9시부터 오후 9시까지이며일요일 등 공휴일에는 낮 12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서울=연합뉴스) 김범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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