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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업계 '수출 총력전'

金대통령등 중남미·중동 순방 세일즈 외교정부와 업계가 수출확대를 위한 총력체제에 들어갔다. 이는 미국ㆍ일본의 경기침체와 환율불안, 수입규제 강화 등으로 우리경제의 버팀목인 수출이 23개월만에 마이너스로 반전되는 등 위기가 중폭되는데 따른 것이다. 정부는 3일 오전 청와대에서 경제장관간담회를 갖고 수출마케팅 대책을 논의했다. 관련기사 또 전경련도 이날 13개 업종 대표들이 한자리에 모여 수출확대와 경기침체에 대비한 업계의 대책을 논의했으며, 무역협회도 팀장들을 업계에 파견, 수출애로 요인 파악에 나서기로 했다. 정부는 이날 회의에서 김대중 대통령이 올 하반기중남미 지역을 직접 순방해 세일즈 외교를 펴기로 했으며, 이한동 국무총리나 진념 부총리겸 재정경제부 장관은 내달 경제협력사절단을 이끌고 중동지역을 방문, 수출시장을 개척하기로 했다. 산자부장관과 정통부장관은 각각 이달과 오는 6월 중국에서 세일즈 활동을 펴고, 통상교섭본부장은 이달 중 아프리카를 방문하기로 했다. 이날 정부는 중국, 중동, 중남미, 유럽등을 수출확대를 위한 타깃 시장으로 보고 집중적인 마케팅 활동을 펴고, 미국, 일본등 기존 시장에 대해서는 기계류, 자동차부품등을 중심으로 틈새시장 공략에 주력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올 수출 1,910억달러, 무역흑자 100억달러 목표를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에 대한 시장개척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정부는 특히 오일달러를 흡수하기 위한 플랜트 수주활동을 집중적으로 전개하기로 하고 수출보험공사의 중장기성 수출보험한도를 지난해 4조2,000억원에서 6조원규모로 확대, 이를 지원하기로 했다. 수출입은행의 금융지원 한도 역시 3조7,000억원에서 4조3,000억원으로 늘리기로 했다. 자동차, 철강, 자동차, 석유화학 등 주요 업종별 대표들도 이날 포스코빌딩에서 전경련 경제단체위원회 첫 회의를 갖고 수출확대와 경기침체에 따른 대책을 논의했다. 이날 유상부 위원장은 "수출주도형 산업구조를 갖춘 우리 경제의 특성상 미국의 경착륙 우려와 일본 경제의 장기침체로 야기된 환율상승이 국내 산업계 전반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며 "이를 면밀히 분석해 업계 공동의 대응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주요 수출시장의 경기침체가 우리 경제의 중장기 경기회복에서 불확실성을 높이는 요인으로 지적하고, 정부에 통상압력의 적극적인 대처, 수출확대를 위한 세제개편과 금융지원을 요청했다. 이들은 또 정부와 협력, 중국ㆍ남미 등 신시장개척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한편 무협은 팀장급 이상 간부직원 전원이 오는 6일부터 14일까지 수출기업을 방문, 수출여건 악화에 따른 애로사항과 대책을 직접 확인, 정부에 건의하기로 했다. 박동석기자 고광본기자 [경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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