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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빙넷, 동티모르 컨테이너야드 독점 운영

최소 2억3,000만달러 매출 기대물류 전문 벤처인 ㈜무빙넷(대표 김순철 www.zimpass.com)이 동티모르(East Timor)로부터 향후 15년간 모든 수입화물에 대한 운송사업권과 컨테이너야드(CY) 운영권을 독점 수주했다. 11일 무빙넷은 자사 회의실에서 동티모르 수도이자 유일한 항구인 딜리(Dili)시의 루벤(Ruben J.B)시장과 계약을 체결했다. 이 회사는 이미 설치된 현지 지사와 함께 올해중에 운송사업 및 CY운영을 시작하고 내년에는 선박대리점 사업 등 제반 사업에도 진출할 계획이다. 김사장은 "현재 1일 컨테이너 이동횟수가 150회 이상이고 1개당 물류비용이 130달러인 점, 그리고 연간 CY운영수입이 2,000만달러 이상인 점을 고려하면 15년간 최소 2억3,000만달러 최고 4억달러의 매출을 발생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동티모르는 지난 99년 인도네시아로부터 독립을 선언한 후 혼란으로 기반시설이 거의 파괴됐으며 2002년 독립을 앞두고 현재 국가 재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전문가들은 주택 및 빌딩, 도로, 항만, 공항 등 인프라와 농수산업, 통신 등 사회 모든 기반시설을 복구하는데 만 최소 10년 이상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에 따라 동티모르는 UN, IBRD 등으로부터의 무상원조를 확보하는 한편 부존자원인 석유와 천연가스를 개발, 수출 등을 통해 국가재건 자금을 적극 확보하고 있다. 무빙넷은 국내 최대 화물발주처인 포스코를 비롯, 한국타이어, 삼성제약 등 대기업들의 물류시스템을 유ㆍ무선 인터넷 '짐패스(www.zimpass.com)'사이트로 통합 관리해 주는 물류 전문 벤처로 99년 10월 설립됐다. 자본금은 25억9,000만원이고 지난해 18억6,000만원에 이어 올 9월까지 95억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조충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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