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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통신업계 불황터널 벗어나나

루슨트, AT&T등 1분기 손실불구 주가상승세'통신업종이 바닥을 치고 상승할 것인가'. 루슨트 테크놀로지, AT&T 등 미 주요 통신기업들이 24일 1ㆍ4분기 손실을 발표했음에도 주가가 상승, 바닥형성에 대한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 이날 증시에선 과도한 부채, 불안한 사업전망 등 통신업체의 발목을 붙잡았던 악재들이 자체 구조조정작업을 거치며 점차 해소되고 있다는 인식이 확산됐다. 한때 파산설까지 나돌았던 통신장비업체 루슨트는 이날 1ㆍ4분기 매출이 전분기보다 36% 증가한 59억달러를 기록했으며 주당순손실도 0.39달러에서 0.37달러로 줄어들었다고 밝혔다. 이 기간동안 순손실은 37억달러였지만 이중 27억달러는 구조조정에 쓰인 비용이었다. 루슨트는 이날 반도체부문 아게레 분사를 9월까지 마무리하고 광통신부문 매각방침을 밝히는 등 구조조정에 강한 의지를 내비쳤다. 이 발표 이후 루슨트 주가는 한때 22%까지 올랐다가 전날보다 11.41%(1.05달러) 상승한 10.25달러에 마감됐다. 살로먼 스미스 바니증권의 애널리스트 알렉스 헨더슨은 분기실적 발표 이후 이 회사 투자등급을 중립(neutral)에서 시장수익률상회(outperform)로 조정했으며 JP모건의 그렉 가일링도 "구조조정 성과 및 매출증대가 기대 이상"이라며 기대감을 보였다. AT&T도 이날 장거리전화 부문의 손실확대로 1ㆍ4분기 손실이 3억6,600만달러에 달했다고 발표했지만 주가는 소폭 상승했다. 무선ㆍ광대역통신ㆍ지역전화ㆍ장거리전화 의 4개 부문으로 분사를 추진중인 AT&T는 특히 올 여름 분사에정인 무선통신부문 AT&T 와이어리스의 매출급증이 호재로 작용했다. 김호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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