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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램 고정거래가 1弗 붕괴

0.88弗… 상반기보다 12%나 떨어져

D램 고정거래 가격이 1달러선이 붕괴되며 80센트(DDR2 512Mb 667㎒ 기준)대로 주저앉았다. 공급초과 현상이 지속되면서 현물 가격이 약세를 이어가는 가운데 고정거래가가 더 큰 폭으로 하락, D램 가격은 상당 기간 회복세로 돌아서기 어려울 전망이다. 21일 대만의 시장조사기관인 D램익스체인지에 따르면 DDR2 512메가비트(Mb) 667㎒ 제품의 12월 하반기 고정거래가가 0.88달러로 이달 상반기의 1.00달러보다 12% 하락했다. 1기가비트(GB) 및 512메가비트(MB) 제품도 품목별로 10~11%씩 떨어져 약세를 이어갔다. 이날 대만 반도체시장에서 DDR2 512Mb 667㎒ 제품의 현물 가격은 개당 0.92달러로 고정거래 가격보다 제품당 4% 이상 높은 가격에 거래됐다. 반도체 현물 가격보다 고정거래 가격이 큰 폭으로 하락한 것은 대형 거래선들이 중장기적으로 D램 가격이 더 떨어질 수 있다고 판단하는데다 계절적인 수요 감소 요인이 반영됐기 때문이다. 한편 이날 미국 반도체 업체 마이크론테크놀로지는 4분기 연속 적자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8월 결산법인인 마이크론은 9~11월 1분기 동안 2억6,200만달러의 영업적자를 기록했으며 매출액은 1% 상승하는 데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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