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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우리·씨티銀 예금금리 잇따라 인상

특판예금전쟁 재점화

은행권이 고객돈을 유치하기 위해 예금금리 인상 경쟁에 들어갔다. 지난해 11월 한국씨티은행 출범과 함께 촉발됐던 특판예금 전쟁이 1라운드라면 2라운드인 지금의 경쟁도 씨티에 의해 촉발되고 있다. 8일 국민은행은 주가지수ㆍ골드지수에 연동된 ‘KB리더스정기예금’에 가입하는 고객이 1년 만기 ‘국민수퍼정기예금’에 가입할 경우 0.65%포인트의 추가금리를 제공하는 행사를 이달 말까지 실시한다고 밝혔다. 또 ‘KB리더스정기예금’과 함께 양도성예금증서에 가입할 경우에도 0.36%포인트의 우대금리를 지급하기로 했다. 이에 앞서 우리은행은 주가지수 연계예금과 정기예금에 함께 가입할 경우 4.5%의 금리를 정기예금에 지급하는 특판행사를 지난 2일부터 오는 15일까지 판매한다. 2차 특판예금의 불씨를 댕긴 것도 한국씨티은행으로 1월12일 이후 1년 만기 정기예금에 4.0%의 고금리를 지급한 데 이어 이달 7일부터는 양도성예금증서 금리로 4.25%를 지급하는 공격적인 마케팅을 실시하고 있다. 금융권은 은행들이 이벤트를 가미한 ‘끼워팔기(세트 판매)’ 개념을 새로 도입해 지난해 말에 가열됐던 특판예금 경쟁이 다시 점화했다. 실세 금리가 고공행진을 이어감에 따라 예금금리 인상이 불가피한 상황에서 미끼 상품 판매를 가미함으로써 일석이조의 효과를 노리기 시작했다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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