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한국관련펀드 올 순유입액 200억弗 상회

국내 주식시장의 외국인 투자자금 움직임에 영향을 줄 수 있는 해외펀드에 올들어 모두 200억달러 이상이 순유입된 것으로 집계됐다. 우리 증시에 흘러든 것으로 추정되는 해외펀드 자금 누계액도 20억달러에 육박했다. 9일 동양종합금융증권이 이머징포트폴리오닷컴 등 펀드정보 제공업체들의 자료를 토대로 산출한 결과에 따르면 지난 5일까지 해당 펀드에 모두 208억9천200만달러(약 21조6천억원)의 순유입이 발생했고 국내 증시로의 유입 추정액은 18억9천200만달러(약 1조9천억원)였다. 한국관련 해외펀드로는 글로벌 이머징마켓 펀드와 일본 제외 아시아지역 펀드,태평양지역 펀드, 인터내셔널 펀드가 있다. 지금까지 모두 40차례의 주간 단위 통계가 발표된 가운데 전체 한국관련 펀드에대한 순유입이 33차례, 순유출이 7차례 나타났고 통계 산출 시점을 기준으로 지난 5월 11일 이후부터 22주째 순유입이 이어지고 있다. 이와 관련해 장창수 동양종금증권 연구원은 지금까지의 해외자금 동향이 우리시장에 대한 외국인들의 장기적 시각이 여전히 견조하다는 것을 보여줄 수 있는 자료라고 밝혔다. 최근 한달동안 유가증권시장에서의 외국인 누적 순매도 금액이 1조9천억원에 달하지만 이는 외국 투자자들이 그동안 주가가 많이 오른 우리 시장보다 인도나 브라질, 러시아 쪽에 더 매력을 느끼고 있기 때문이라고 장 연구원은 설명했다. 그는 "우리 시장에서 주가가 외국인들이 매력을 느낄 정도로 낮아지거나 상장기업들의 영업실적이 최근의 주가 상승을 뒷받침할 만큼 확실하게 증가한다면 외국인들은 다시 매수에 나설 공산이 크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김세진 기자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울경제 1q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