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인터뷰] 한문희 대한바이오벤처협회 회장

"공동브랜드로 해외시장공략 나설것""협소한 국내시장을 벗어나 해외시장을 공략해 세계적인 경쟁력을 확보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에 거점을 마련해 유럽시장 진출을 가속화하는 한편 바이오 벤처기업들의 공동브랜드를 마련해 국내외 시장 진출을 서두를 계획입니다" 대한바이오벤처협회 한문회 회장은 유럽거점 사업을 구체적으로 진행하기 위해 이달초 독일에 파견단을 내보내기로 했으며 사무국 설립 및 유럽시장 진출을 위한 2차 거점도 조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유럽거점사업은 현재 중기청 지원아래 9개 업체가 개별기업당 2,000만원의 자금지원을 받고 있다. 올 하반기 시장조사 단계를 거쳐 내년부터는 시장규모가 큰 유럽시장 공략이 구체적으로 진행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회장은 "국내 바이오 기업들은 초기펀딩에는 성공해 연구개발(R&D)은 순조롭게 진행하고 있지만 마케팅 여력이 부족하고 2차 펀딩이 순조롭게 진행되지 않아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해외 마케팅을 위해 정부지원으로 유럽지역은 물론 미국과 중국시장을 공략하는 것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바이오벤처협회는 국내시장에서의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 공동브랜드 사업을 도모하고 있다. 기능성식품과 의료기계 제조업체를 중심으로 30억원 규모의 지주회사를 설립하고 20개 업체가 회원사로 참여하는 방안이 강구되고 있다. 한회장은 "바이오 기업들은 연구개발에는 강점을 가지고 있지만 마케팅에는 실패해 우수기업들이 문을 닫는 경우가 나타나고 있다"며 "공동브랜드 사업을 진행해 국내시장에서 우리 기업의 제품인지도를 높이는 한편 공동브랜드로 해외시장에 진출하는 효과를 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회장은 국내외 마케팅과 함께 바이오기업들의 2차펀딩을 위해 산자부 등 정부기관에 펀딩활성화를 건의할 생각이다. "바이오 기업들은 성장단계별 자금지원이 뒤따라야 한다. 연구개발을 위한 1차펀딩은 성공리에 마무리되었지만 마케팅과 생산을 위한 2차 펀딩은 투자심리 위축으로 죽은 상태이다. 대학과 연구기관에 대한 과학기술부 자금은 제대로 이루어지고 있지만 바이오 제조업체를 위한 자금지원은 약한 편이다" 한회장의 설명이다. 한편 바이오기업들의 정보 및 인적교류를 활성화하기 위해 지역별 네트워크를 구축할 계획이다. 한회장은 전지구 80개 업체를 비롯해 서울, 영남, 호남 등 지역별 지부를 하반기부터 결성해 회원사들의 사업교류와 전략적제휴 등을 측면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정명기자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울경제 1q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