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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고 '녹색성장 도우미'로 재도약"

이태용 이사장


이태용(53ㆍ사진) 에너지관리공단 이사장은 지난해 7월 취임한 후 머리를 싸맸다. 배럴당 유가가 140달러를 넘어서자 국가 에너지절약과 이용 효율화를 목표로 한 에관공의 설립 취지를 달성하기가 쉽지 않아 새 돌파구가 필요했기 때문이다. 이 이사장은 '초고유가 대응 태스크포스(TF)'를 설치, 공단 내 최고 전문가들과 머리를 맞대 저탄소 녹색성장이 국가적 이슈로 부상하면 에관공에도 새로운 기회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마침 이명박 대통령이 지난해 8ㆍ15 경축사에서 녹색성장을 국정운영의 최우선과제로 제시, 에관공의 신비전과 전략은 탄력을 받게 됐다. 이 이사장은 "국가에도 공단에도 신성장동력이 필요한 상황에서 가장 기여할 수 있는 분야가 녹색산업이었다"며 "에너지효율화에서 30여년간 쌓은 노하우를 바탕으로 국내 최고의 '녹색성장 도우미'로 다시 한번 도약할 수 있다는 확신이 섰다"고 말했다. 행시 22회인 이 이사장은 친정인 지식경제부 후배 공무원들과 사실상 첫 전통산업의 녹색전환 프로젝트가 된 '백열전구 퇴출 및 LED조명 보급'을 공동 기획, 사업 실행의 주축이 됐다. 지경부내에서 이 이사장은 깨끗하고 어려운 일을 마다 않는 선배로 평판이 자자하다. 이 이사장은 또 '국민이 공감할 수 있는 창(窓)을 만들라'고 450여명의 임직원에게 강조한다. 일반에 친밀하면서도 지구온난화를 상징할 수 있는 펭귄을 에관공의 엠블럼으로 새로 채택한 것이나 에너지송(Song) 제작에 청소년들에게 인기가 높은 빅뱅ㆍ소녀시대 등 아이돌 그룹을 참여시킨 게 대표적인 그의 아이디어다. 이 이사장은 "태어난 지 얼마 안된 녹색성장은 시민 생활에 공기처럼 스며들어야 쑥쑥 클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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