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에어쇼] 국내 항공 전자장비 현대화추진

KAL-美하니웰 협약대한항공이 미국 하니웰(Honeywell)사와 함께 국내 항공전자장비 현대화 사업에 나선다.

대한항공은 17일 서울공항에서 서상묵 항공우주사업본부장과 하니웰사의 칼 베얼스트(Carl Baerst)아시아ㆍ태평양지역 사장이 국내 민수ㆍ군용항공기에 대한 전자장비 현대화사업에 대해 상호 협력키로 하는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지상충돌경보장치(EGPWS), 공중충돌방지장치(ETCAS), 비행기록계(FDR) 등 국내 민수 및 군용기의 항공전자현대화 사업규모는 향후 10년간 8,000만달러 규모"라며 "양사는 이 분야에서 긴밀히 협력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고 평가했다.

칼 베얼스트 사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대한항공과 함께 한국군에 최소의 비용으로 최상의 성능을 갖춘 전자장비를 제공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조영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