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교육시장에서 온라인 교육시장의 비중이 확대 될 것으로 전망되면서 관련 종목들이 강세를 보였다. 5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메가스터디는 코스닥시장에서 장중 한 ?? 23만4,900원까지 오르며 신고가를 경신하는 등 전날보다 5.59% 오른 23만4,000원으로 장을 마감하며 5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외국인들은 이날까지 6일 연속 순매수를 기록했다. 엘림에듀도 전날보다 6.14% 급등하며 사흘만에 상승반전했다. 현대증권은 이날 “국내 사교육시장이 지난 5년간 연평균 12.2%의 성장을 지속해왔다”면서 “단기간에 공교육이 정상화될 가능성이 크지 않고 불안한 입시 정책이 사교에 대한 의존도를 높여 사교육비의 지속적 증가가 당분간은 불가피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김혜림 현대증권 애널리스트는 “특히 온라인 사교육시장 규모는 5,827억원으로 전체 사교육 내 비중은 1.7%에 불과한 것으로 추정되지만 사교육의 지속적인 성장과 저비용 고효율의 온라인학습 비중 확대로 2010년에는 시장 규모가 현재의 3.4배 수준인 2조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하며 “사교육 내 온라인 비중 확대에 따른 수혜로 중장기 이익 모멘텀이 예상되는 온라인 교육업체에 대한 투자 전략이 유효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메가스터디의 경우 하반기들어 매출이 크게 확대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엘림에듀도 하반기 실적이 상반기에 이어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했다. 우리투자증권은 “메가스터디가 중등 부문의 고성장과 패키지 상품의 호조로 7~8월 전체 매출이 전년동기대비 50% 이상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며 “9월에도 약 50%의 성장이 전망돼 당초 예상치를 웃돌 전망”이라고 밝혔다. 우리투자증권은 메가스터디의 3ㆍ4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전년동기대비 각각 47%, 42%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엘림에듀는 전날 장마감공시를 통해 올 하반기에 매출과 영업이익 각각 283억원 41억원을 올릴 것이라고 추정했다. 엘림에듀는 지난 상반기에 166억원, 37억원을 기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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