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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사료업체 해외진출 활발

CJ㈜의 아시아진출이 중국시장으로까지 넓혀졌다. CJ㈜는 3일 중국 쓰촨성 청두에서 김주형 사장, 사천성 부성장 등 회사 임직원ㆍ관계자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사료공장 준공식을 가졌다. 이에 앞서 CJ는 지난 해 10월부터 중국 내 위탁 가공을 통해 제품을 생산ㆍ판매, CJ 브랜드 인지도를 높여 왔다. 인도네시아등 동남아 현지 공장설립을 통해 적극적인 해외진출을 추진해온 CJ는 이번 중국 공장 투자를 계기로 향후 사료 수요 2억톤 이상의 잠재시장으로 추정되는 중국시장에 대해 본격적으로 진출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 CJ㈜ 관계자는 “올해 사료 1만2,000여톤을 생산해 450만달러 가량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연내에 산둥성과 랴오닝성에 추가로 공장을 건설할 예정이며, 장기적으로는 중국에 10개 이상의 생산ㆍ판매 거점을 확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또 “중국 내 사료공장의 건설과 함께 동남아시아 지역의 생산 시설확대, 신규 진출을 통해 향후 5년 내에 해외 매출을 현재 2,000억원에서 6,000억원까지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양정록기자 jryang@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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