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KT "IPTV 방송사 변신 준비중"

관련법 개정땐 내년 PP 신청… 막강한 영향력 가진 종합방송사 나올듯

KT "IPTV 방송사 변신 준비중" 관련법 개정땐 올해 PP 신청… 막강한 영향력 가진 종합방송사 나올듯 송영규 기자 skong@sed.co.kr KT가 인터넷(IP)TV 방송사로의 변신을 준비중이다. 이를 위해 KT는 인터넷 멀티미디어 방송사업법(IPTV법)이 개정될 경우 올해 방송통신위원회에 종합편성채널사업자(PP)로 신청할 계획이다. IPTV 방송사업자가 종합편성PP까지 확보할 경우 지상파 방송사와 비슷한 막강한 영향력을 보유하게 된다. 6일 KT와 관련업계에 따르면 KT는 한나라당이 추진하고 있는 IPTV법 개정이 완료되고 방통위에서 종합편성PP 도입 방침이 확정되면 사업자로 신청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 종합편성PP란 보도, 교양, 오락 등 다양한 방송분야를 편성할 수 있는 채널사업자로 현재 우리나라에는 지상파 3사만 이 권한을 가지고 있다. KT의 한 고위 관계자는 “방통위에서 신규 종합편성채널 사업자를 허용한다면 이를 마다할 이유가 없다”며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로 만드는 방안으로 충분히 검토할 수 있는 사안”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자들에게 콘텐츠 사업을 할 수 있는 길을 막는 것은 서비스를 활성화하는 데 도움이 안 된다”며 “규제를 풀어 새로운 수익원을 창출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지적했다. KT가 종합편성PP로 승인을 받게 되면 단순히 네트워크를 제공하는 IPTV사업자에서 벗어나 인터넷을 통해 뉴스, 드라마, 오락 등 모든 콘텐츠를 아울러 보유하는 종합 방송사로 변신하게 된다. IPTV업계에도 지상파 방송사와 같은 막강한 영향력의 사업자가 탄생하는 셈이다. 현재 한나라당이 ▲대기업, 신문, 뉴스통신사에게 뉴스 및 종합편성PP 지분 49%까지 소유 허용 ▲콘텐츠 사업에 대한 겸영 금지문구 삭제 ▲외국자본의 뉴스 및 종합편성 PP에 대한 20% 출자 허용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IPTV법 개정안을 국회에 제출한 상태다. 방통위 역시 지난달 26일 업무보고 브리핑을 통해 방송법이 개정되면 이달 중 종합편성 PP 신설계획 기본안을 마련하고 3~4월중 심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날 브리핑은 방송법에만 한정됐지만 IPTV법이 개정되면 여기에도 확대 적용될 가능성이 높다는 게 업계의 분석이다. 실제로 방통위 실무진도 KT의 종합편성 PP 진출 가능성에 대해 아직까지는 문제를 제기하고 있지 않은 상태다. 방통위의 한 관계자는 “IPTV법이 원안대로 개정되면 KT와 같은 통신기업도 종합편성 PP로 등장할 수 있는 길이 열리게 된다”고 말했다. ▶▶▶ 인기 기사 ◀◀◀ ▶ 서울 알짜 분양단지, 인기 몰이 나선다 ▶ 성남 집값 하락… 판교까지 불똥 ▶ 강남 재건축 가격 또 요요현상? ▶ '녹색 뉴딜' 50조 투입… 일자리 96만개 창출 ▶ "외국인 주식 사는 꼴이 심상치가 않다" ▶ 최첨단 한국형 기동헬기 탄생 ▶ '테라급 PC시대' 이번엔 열리나 ▶ '고유가 리스크' 다시 오나 ▶ TV 출연 여중생 '세미누드' 논란 ▶ SBS '패밀리가 떴다' 논란… 대본에 의한 리얼? ▶ 아이비 비난 노래 '투 마이 디바' 논란 ▶ KBS '꽃보다 남자' 드디어 베일을 벗다 혼자 웃는 김대리~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울경제 1q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