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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경협] 대북경협 10계명

[남북경협] 대북경협 10계명대북경협에 섣부른 기대를 안고 진출했다가는 낭패를 보기 쉽다. 북한식 사회주의 틀에서 생성된 그들의 독특한 비지니스 방식에 대한 이해없이는 성공하기 어렵다. 대북사업에 진출하려고 있는 국내기업들이 반드시 준수해야할 10계명에 대해 알아본다. ①지킬수 있는 약속만 하라=북한 기업과 괜한 약속을 했다가 지키지 못하면 연계사업까지 망치게 된다. 북한 기업들이 허언을 하더라도 되지 않을 약속을 하지 말라. ②상대를 안심시키는데 시간이 필요하다=북한 기업이 상대를 믿기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걸린다. 우리가 알고 있는 2~3배의 시간이 걸린다. ③편법을 쓰지 말라=반드시 적법한 절차를 통해 사업을 진행하라. 편법은 부담을 가져온다. 순수한 사업성을 벗어난 방법은 피하는 것이 좋다. ④자존심을 건드리지 말라=북한사회의 약점이나 비즈니스 관행, 행동, 외모 등의 단점을 이야기하거나 내비추는 것은 실패하는 지름길이다. ⑤10배 어렵다=모든 비즈니스의 진행이 자본주의 국가의 기업에 비해 10배는 어렵다는 생각을 해야 한다. 아직 비즈니스에 대한 인식이 자리잡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⑥경계를 풀지말라=말이나 행동에서 항상 조심하되 긴장할 필요는 없다. 서로 익숙해지기 위해서는 시간이 걸리지만 그동안 실수하지 않도록 마음을 놓지마라. ⑦사전준비를 철저히 하라=주먹구구식 비즈니스는 이익을 보기 어렵다. 북한 비즈니스맨들은 사전준비가 치밀한 상대방에 대해 신뢰감을 가진다. ⑧몸짓이 다르다=우리의 익숙한 행동과 말로 상대방을 상상하거나 추측하지 말라. 상대방이 취하는 기쁨의 표현방법, 거부감 등을 잘 파악해야 한다. ⑨비밀을 꼭 지켜라=아직 북한 사회는 공개에 매우 민감하다. 사업은 조용히 진행하되 공개할 때는 북한측의 동의를 구하라. ⑩왕도는 없다=모든 비즈니스가 그렇듯이 정해진 성공비법은 없다. 추진하는 사업의 방향, 파트너와의 관계, 스스로의 능력 등 모든 것을 종합적으로 판단해야 한다. /조영주기자 YJCHO@SED.CO.KR 입력시간 2000/06/28 15:03 ◀ 이전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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