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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경기둔화 우려 이틀째 하락

미국 정부의 2분기 국내총생산9GDP)발표를 하루 앞두고, 짙은 관망세를 보이며 뉴욕증시의 주가가 소폭 하락했다. 29일(현지시간)뉴욕주식시장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일보다 30.72포인트(0.29%) 떨어진 10,467.16으로 마감했다.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 지수는 4.60포인트(0.42%) 내린 1,101.53을 기록했고, 나스닥지수도 2,251.69로 12.87포인트(0.57%) 하락했다. 이날 뉴욕증시는 엑손모빌, 로열더치쉘 등 초대형 석유회사와 모토로라, 소니 등 일부 기술주가 깜짝실적을 낸데 힘입어 기분 좋게 상승 출발했다. 또 미 노동부는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신청자가 45만7,000명으로 한 주 전에 비해 1만1,000명 감소했다고 밝히면서 오전장의 주가를 끌어올리는 역할을 했다. 하지만 30일 2분기 경제성장률 발표를 앞두고, 경기둔화에 대한 전망이 나오면서 시장은 약세로 돌아섰다. 제임스 불라드 세인트 루이스 지역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이날 보고서 칼럼을 통해 미국경제가 일본형 디플레 위험에 직면하고 있다는 우울한 전망을 내놓았다. 금융주와 원자재 관련주들이 강세를 보인 반면 기술주와 소비재 관련주들은 약세를 면치 못했다. 신용카드 회사 비자는 예상을 웃도는 실적을 발표했지만 5개 증권사에서 가격 목표를 하향 조정하면서 5% 가까이 하락했고 소니는 신형 TV와 게임기 판매 증가 등에 힘입어 8% 가량 급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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