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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앤샵, GS홈쇼핑서 인수…상한가 껑충

디앤샵이 GS홈쇼핑에 인수된다는 소식에 주가가 급등, 상한가를 기록했다. 디앤샵 주가는 이날 가격제한폭까지 오른 8,640원에 거래를 마쳤다. GS홈쇼핑의 주가도 전 거래일 대비 2.05% 상승, 7만4,700원으로 마감했다. 양 사에 따르면 GS홈쇼핑은 디앤샵의 대주주인 이재웅 전 다음커뮤니케이션 대표와 관계자 지분 29.34%(318만2,685주)를 주당 1만2,400원에 인수, 경영권을 확보했다. 인수금액은 395억원이다. GS홈쇼핑은 지난해 6,060억원의 판매총액을 기록한 디앤샵을 인수함으로써 자체 인터넷쇼핑몰 GS이숍(5,126억원)과 합쳐 연간 판매총액이 1조원을 넘는 국내 최대 종합 인터넷쇼핑몰 업체로 거듭나게 됐다. 디앤샵은 지난 2000년 3월 인터넷 포털 다음의 EC사업 부문으로 출발해 지난해 5월 인적 분할했으며 회원 수 1,280만명을 보유한 국내 최대 종합 인터넷쇼핑몰 업체다. 오픈마켓인 다음온켓 지분 50.5%도 보유하고 있다. GS홈쇼핑의 한 관계자는 “이번 디앤샵 인수를 통해 인터넷쇼핑 부문에서만 연간 거래액 1조원을 넘는 외형을 보유하게 돼 시장지배력을 더욱 높일 수 있게 됐다”며 “디앤샵의 상호명을 그대로 사용하면서 별도 운영할지 아니면 기존 인터넷사업 부문으로 흡수해 운영할지는 추후 결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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