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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칼럼] 갑자기 새치 늘면 탈모 위험 높아


SetSectionName(); [건강칼럼] 갑자기 새치 늘면 탈모 위험 높아 이규호 포헤어모발이식센터 원장 ImageView('','GisaImgNum_1','default','260');

머리카락이 하얗게 변하는 '백모' 현상은 자연스러운 노화 과정의 하나다. 우리나라 사람을 포함한 동양인의 경우 일반적으로 40대를 전후로 백모 현상이 나타나기 시작한다. 하지만 30대 이전의 젊은 나이에도 머리카락이 희끗희끗하게 새기 시작하는 사람도 있는데 이를 '조발백모' 현상, 일명 '새치(Premature graying)'라고 한다. 흰머리는 모낭의 멜라닌 세포의 합성능력이 떨어지면서 나타난다. 멜라닌 세포 수가 감소하거나 색소 합성에 필요한 효소의 활동성 감소, 모낭 가장자리에 있던 멜라닌 세포들이 가운데로 이동하지 못하게 되는 것 등이 원인인데 주로 노화 현상으로 나타나고는 한다. 젊은 층의 새치는 유전적인 요인이 가장 크지만 과도한 스트레스나 다이어트 역시 모근으로의 혈액순환을 방해하고 혈관을 수축시키는 등 멜라닌 세포로의 영양 공급에 악영향을 미쳐 새치의 발생 빈도를 높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은 아니지만 육류나 인스턴트 음식 같은 기름진 식생활도 혈중 콜레스테롤을 높이고 모낭으로의 영양분 공급을 방해해 새치를 유발할 수 있다. 이외에도 갑상선 기능 항진이나 저하증, 당뇨병ㆍ신장병ㆍ빈혈 등도 멜라닌 세포나 색소 분비에 영향을 미쳐 새치를 유발할 수 있다. 한곳에 집중적으로 새치가 생긴다면 백반증일 가능성도 있다. 새치의 원인으로 지목되는 스트레스나 영양 불균형 등은 젊은 층의 탈모 현상에도 영향을 미친다. 스트레스로 인한 혈액순환 방해와 영양분 감소는 모근 세포에도 나쁜 영향을 미치며 모발의 수명을 단축시킨다. 자율신경의 균형을 깨뜨리고 두피를 긴장시켜 탈모를 촉진하기도 한다. 실제로 스트레스성 물질들이 탈모가 진행되는 모근에서 많이 검출된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같은 이유로 심한 다이어트나 규칙적이지 않은 식사, 동물성지방 과다 섭취 역시 새치와 함께 탈모에도 영향을 미친다. 따라서 갑자기 새치가 늘어난 것처럼 보인다면 탈모의 위험도 높아진 것임을 인지, 두피 관리에 특히 신경을 써야 한다. 규칙적인 운동, 충분한 수면, 휴식 등 스트레스를 잘 관리하는 지혜가 필요하다. 머리를 감을 때 지문으로 두피 마사지를 해 혈액순환을 돕거나 균형 잡힌 식사습관 등 생활습관을 바꿔도 어느 정도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콩으로 만든 두부ㆍ두유 등 식물성 단백질이 풍부한 음식은 두피건강에 좋으며 야채와 해조류, 고칼슘 함유 음식 등도 도움이 된다. 또한 새치가 나면 뽑으려 하는 사람이 많은데 새치는 가급적 뽑지 말고 잘라주거나 염색을 하는 것이 좋다. 일반적으로 모공 한개에서 평생 나는 머리카락 개수는 25~35개 정도이며 머리카락 한개의 수명은 2~3년 정도이다. [내 몸은 내가 지킨다! 전문가에 듣는 건강칼럼] 기획·연재기사 전체보기 [이런일도… 부동산시장 뒤집어보기] 전체보기│ [실전재테크 지상상담 Q&A] 전체보기 [궁금하세요? 부동산·재개발 Q&A] 전체보기│ [알쏭달쏭 재개발투자 Q&A] 전체보기 [증시 대박? 곽중보의 기술적 분석] 전체보기│ [전문가의 조언, 생생 재테크] 전체보기 혼자 웃는 김대리~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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