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병원 환자 알권리 외면
입력2000-05-19 00:00:00
수정
2000.05.19 00:00:00
김정곤 기자
전국 대부분의 주요 병원들이 진료비 가격표를 게시하지 않거나 이사회에 공익이사를 참여시키지 않는 등 환자의 알권리를 외면하고 경영의 투명성을 확보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경실련과 전국보건의료노조는 19일 서울 중구 경실련 강당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61개 병원을 대상으로 한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결과 진료비 가격표를 수납창구에 게시, 환자 보호자가 열람할 수 있도록 한병원은 총 61개중 2곳(3.3%)에 불과했다.
또 진료비계산서 뒷면에 환자의 알 권리와 구제방안을 명시한 병원은 4곳(6.6%),일정액 이상의 비급여 진료비에 대해 별도의 내역서를 제공하는 병원은 5곳(8.2%)에불과했으며 안내문으로 환자가 진료비 세부내역을 게재하는 병원은 6곳(9.8%)에 그쳤다.
병원경영 투명성과 관련,의약품심의위원회나 의료기기심의위원회에 공익인사가참여한 병원은 1곳(1.6%)에 불과했고 이사회에 공익이사가 참여한 병원도 3곳(4.9%)에 머물렀다.
김정곤기자MCKIDS@SED.CO.KR
입력시간 2000/05/19 17:55
◀ 이전화면
오늘의 핫토픽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