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한마디] 대학당국 흑자운영 불구 등록금인상 납득 어려워

총학생회에서 등록금 동결을 요구하고 있으나 593억원이라는 흑자운영을 해온 학교측에서는 타협의 기미도 내보이지 않고 있다.등록금 동결 투쟁을 앞장서고 있는 학우들과 등록금 걱정에 잠 못자는 부모님들께 알리고자 한다.

한국대학교육연구소는 사립대학 등록금인상의 문제점과 개선방안이라는 보고서에서 국정감사 자료분석결과 학생등록금이 동결됐던 지난 98년 한해 동안 사립대가 남긴 이월·적립금은 무려 7,428억원이라고 밝혔다. 또 대부분의 사립대학들이 지출예산은 부풀리고 수입예산은 축소편성하는 식의 주먹구구식 예산편성을 하면서 부당하게 등록금을 징수 해왔다는 것이었다.

신입생의 경우337만원, 재학생의 경우 238만원이라는 1학기 등록금은 대학생을 둔 부모님과 학생들에게 너무나 터없이 큰 액수다. 흑자 운영을 해오면서도 등록금 인상을 하는 이유가 무엇인가. 김경화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