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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석채 사장 첫 해외 기업IR

18일 美방문… KT-KTF 합병효과등 설명

이석채 KT 사장이 최대 주주인 해외 투자자들에게 KTF와의 합병 등 현안을 설명하기 위해 취임 후 처음으로 미국을 방문한다. 1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이 사장은 오는 18일부터 21일까지 3박4일 일정으로 미국 서부 지역에서 해외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기업IR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 자리에서 이 사장은 현재 진행중인 KT-KTF의 합병 효과, 조직개편의 의미, 앞으로의 사업 계획 등을 밝히고 투자자들의 지지를 요청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합병에 대한 해외 주주들의 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합병 후에도 배당률에는 변화가 없을 것임을 강조할 전망이다. KT의 한 관계자는 “다른 때 같으면 여러 가지 사전 준비를 했지만 이번에는 간단한 것 외에 특별한 것이 없었다”라며 “이 사장이 주요 현안에 대해 직접 자신의 생각을 솔직히 표현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KT는 이에 앞서 12일부터 김연학 가치경영실장(CFO) 주관으로 뉴욕, 라스베이거스 등에서 기관투자가들을 대상으로 경영현황 및 합병 계획을 밝히는 ‘로드쇼’를 진행하고 있다. 한편 KT는 2003년 이후 사장이 직접 참석하는 해외IR 행사를 매년 2월 전후로 실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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