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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월단위 비상경영체제' 돌입

"불확실성 증폭에 탄력 대응"… 상반기 투자·채용 축소 가능성


LG '월단위 비상경영체제' 돌입 "불확실성 증폭에 탄력 대응"… 20여개 태스크포스도 가동 홍재원기자 jwhong@sed.co.kr ImageView('','GisaImgNum_1','default','260'); LG전자가 사실상 비상경영시스템을 가동하기 시작했다. 글로벌 경기침체에 따른 불확실성이 갈수록 증폭되자 1개월 단위의 비상경영체제로 운영하기로 했다. 또 불황 극복을 위해 20여개의 관련 태스크포스(TF)도 가동에 들어갔다. 1일 업계에 따르면 LG전자는 시장상황이 가장 나쁠 것으로 예상되는 1ㆍ4분기까지 월단위 계획인 '이동계획'을 세워 위기대응체제로 운영하고 이후 분기 이상의 경영계획 수립을 검토하기로 방침을 정했다. 이동계획은 ▦월단위 매출 ▦영업이익률 ▦시장점유율 ▦제품별 매출 ▦단위사업별 현금흐름 등의 목표를 설정해 회사를 운영하는 것이라고 LG전자는 설명했다. LG전자는 이와 함께 위기ㆍ불황 극복을 위한 TF를 각 사업본부에 설치하기로 했다. 가전사업을 담당하는 HA사업본부는 22개에 달하는 '불황 극복 TF(WIR)팀'을 설치했다. 이 TF는 각 사업 단위별로 고정비와 원가를 절감하기 위한 방안을 마련한다. 이를 위해 물류흐름 개선, 수수료 절감, 서비스 개선 등 불황을 극복하기 위한 모든 검토를 할 계획이다. MC(휴대폰)사업본부도 안승권 사장 직속으로 위기ㆍ불황 관련 TF를 설치해 글로벌 시장 상황과 판매전략 수립의 브레인 역할을 맡기고 있다. HE(홈엔터테인먼트) 등 다른 사업부도 '워룸' 형태의 TF 신설을 추진하고 있다. 이 같은 LG전자의 비상대응체제는 최고경영자가 직접 나서 불황의 장기화를 경고하고 이에 적극 대비할 것을 주문한 데 따른 것이다. 남용 LG전자 부회장은 최근 사내 메시지 등을 통해 "이번 불황이 3년 정도는 지속될 것"이라며 "어려운 시기를 잘 이겨내고 체력을 비축하면 우리가 세계시장에서 보다 더 강인한 기업으로 거듭날 수 있다"고 독려했다. 한편 LG디스플레이 등 일부 다른 계열사들도 이 같은 월단위 경영에 동참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LG그룹 전체의 경영도 탄력적으로 전개될 것으로 보이며 투자 및 고용 등의 확정도 늦춰질 것으로 예상된다. LG 주력계열사들은 지난해 11월 구본무 회장과의 컨센서스 미팅 등을 통해 당초 시설투자는 다소 축소하는 대신 연구개발(R&D) 투자는 소폭 늘린다는 공감대를 형성했었다. 하지만 최근 상황이 크게 변한 만큼 계획을 재검토할 수밖에 없는 형편이다. 통상 오는 3월께 진행되는 LG그룹의 상반기 신규채용 시기나 규모도 확정이 어렵게 됐다. LG그룹은 "투자ㆍ채용과 관련해 구체적으로 확정된 것은 없다"며 "상황에 따라 탄력적으로 진행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LG전자 태스크포스 22개가동… 사실상 '전시상황' LG전자가 사실상 '전시 상황'에 준하는 경영시스템을 가동하기 시작했다. 불황을 극복하기 위해 20개가 넘는 관련 태스크포스(TF)를 운영하기로 하는 등 전사적 비상 체제로 전환하고 있다. 1일 LG전자에서 가전사업을 담당하는 HA사업본부는 22개에 달하는 '불황 극복 TF(WIR)'를 설치했다. 각 사업부 단위의 고정비와 원가를 절감하기 위한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서다. 물류흐름 개선, 수수료 절감, 서비스 개선 등 불황을 극복하기 위한 모든 방안이 이들 TF에서 검토될 것이라고 LG전자 측은 설명했다. 휴대폰(MC)사업본부도 안승권 사장을 직속으로 위기ㆍ불황 관련 TF팀을 설치해 글로벌 시장 상황 판단과 판매전략 수립의 브레인 역할을 맡겼다. HE 등 다른 사업부도 '워룸' 형태의 TF팀 신설을 추진하고 있다. 이는 최고경영자(CEO)가 직접 나서 불황의 장기화를 경고하고 이에 적극 대비할 것을 주문한 데 따른 것이다. 남용 LG전자 부회장은 최근 사내 메시지 등을 통해 "이번 불황이 3년 정도 지속될 것"이라며 "어려운 시기를 잘 이겨내고 체력을 비축하면 우리가 세계시장에서 보다 더 강인한 기업으로 거듭날 수 있다"고 독려했다. ▶▶▶ 인기기사 ◀◀◀ ▶ 평생의 꿈 '내집 마련' 알고보면 쉽다 ▶ 월 수입 550만원 맞벌이, 상반기 내집 마련하려는데… ▶ 암보험, 보험료 오르기전에 가입을! ▶ 노무라증권 "현대건설 사라" ▶ 현대·기아차, 살아있는 '질주본능' 실감 ▶ 석유公, 쿠르드 7개광구 단독개발… 원유생산 코앞 ▶ 판교 10년 공공임대 "전세보다 비싸네" ▶ 은행 개인신용대출 사실상 중단 '망연자실' ▶ 연쇄살인 현장검증, 추가범행 또 있을까 ▶ 휴지 한팩에 2만원?… 물가 '고공행진' ▶ 이런 보험도? 직장인 김모씨의 '깜짝 선물' ▶ 방긋 웃는 '삼성맨들' 부러울 수 밖에… ▶ LG전자 "中서 아이스크림폰 열풍분다" ▶▶▶ 연예기사 ◀◀◀ ▶ 미국판 '장화홍련' 개봉 첫 주 박스오피스 2위 ▶ 암도 이겨낸 그녀의 '음악 열정' ▶ 김세영 "가수의 길 지키려 여러 유혹 거절했죠" ▶ "김현중 연기력 암담했었다" ▶ 소녀시대, 그들만의 비밀과 매력 공개 ▶ 동반입대했던 쌍둥이 듀오 '량현량하' 동반 제대 ▶ SBS '아내의 유혹' 시청률 40% 돌파 ▶ 이휘재 'TV특종 놀라운 세상' 하차… 왜? 혼자 웃는 김대리~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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