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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시장 12월법인 수익성 악화

상반기, 영업익 71% 감소·순익 적자전환

제3시장 12월 결산 법인의 올 상반기 수익성이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코스닥증권시장이 66개 기업을 대상으로 상반기 실적을 조사한 결과, 매출은 8,737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1%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159억원으로 71.3%가 감소했다. 또 경상이익은 마이너스 299억원을 기록해 적자 전환했고 순이익도 362억원 적자로 돌아섰다. 특히 전체매출액의 87.5%가 상위 10개사에서 발생해 매출 편중화 현상이 심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자본잠식기업은 전체 조사대상의 68.9%인 45개사에 달했고 부채비율은 421.9%를 기록하는 등 재무 건선성도 악화되는 추세를 보였다. 흑자를 낸 기업은 조사 대상의 37.9%인 25개사에 불과했다. 이 가운데 동국무역과 두원중공업ㆍ코리아2000 등의 순으로 영업이익 규모가 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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