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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리에스터 단섬유사 對美 수출 차질우려
입력2000-03-24 00:00:00
수정
2000.03.24 00:00:00
정문재 기자
매트리스 및 완구 등에 사용되는 폴리에스터 단섬유사가 덤핑판정으로 대미 수출에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전망된다.24일 한국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에 따르면 미국 상무부는 최근 한국산 폴리에스터 단섬유사에 대한 최종 덤핑 판정을 통해 8~14%의 덤핑마진율을 결정했다.
미 상무부는 『한국산 제품이 공정가격 이하로 미국에 수출되고 있다』고 지적하고 삼영 7.96%금풍 14.1% 기타업체 11.38% 등 업체별 덤핑마진율을 발표했다.
따라서 덤핑마진에 해당하는 관세가 미국에 수출되는 폴리에스터 단섬유사에 추가로 부과되면 관련업체들의 대미수출 경쟁력도 그만큼 타격을 받게 된다.
미 상무부의 이번 결정은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의 최종 판정을 통해 확정된다.
이미 ITC는 1차 예비판정을 통해 판정위원 만장일치로 덤핑에 대한 긍정 판정을 내려 상무부의 결정이 그대로 확정될 가능성이 높다.
폴리에스터 단섬유사는 매트리스, 슬리핑백, 완구, 베개 등의 내부를 채우는 합성사로 대미수출 규모는 지난 98년 7,400만달러였다.
정문재기자TIMOTHY@SED.CO.KR
입력시간 2000/03/24 1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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