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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제의 책] 서의통해 배우는 외교협상력

'서희, 협상을 말하다' 김기홍 지음 /새로운 제안刊

고려의 외교가 서희는 서기 993년 거란이 고려를 침입한 당시 강서 6주를 세치혀로 반환받은 것으로 역사 속의 최대 협상가로 유명하다. 작가 김기홍은 1000여년이 지난 요즘 다시금 그의 외교적 수완을 분석한 ‘서희, 협상을 말한다’는 책을 냈다. 김작가는 서희를 대내외적으로 역사적 격변기인 당시 시대에 대한 충실한 이해를 바탕으로 자주성과 개척성을 가진 인물이며, 국제감각과 커뮤니케이션 능력, 그리고 시대적 소명을 외면하지 않고 사물을 있는 그대로 볼 수 있는 평정성을 갖춘 훌륭한 협상가로 평가하고 있다. 북핵해결을 위한 국제협상을 비롯해 사회적 갈등 해결을 위한 조정과 협상, 심지어 개인적 문제를 해결하는 과정에까지 협상은 모든 문제에 걸쳐있다. 작가는 이전투구만 일삼는 이익단체들, 우유부단한 정부, 전쟁터를 방불케 하는 국회를 꼬집으며 서희에게서 배우라고 주장한다. 서희가 후손들에게 보내는 가상의 편지인 ‘서희의 편지’에서는 소손녕과 겨룬 7일간의 협상을 재구성해 전하며 지금의 관리들에게 협상을 제대로 할 것을 조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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