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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심·SPC등 식음료 업체들 소외 계층에 라면등 전달

식음료 업체들이 연말을 맞아 주변 소외 계층에 온정의 손길을 뻗치고 있다. 농심은 지난 10일 동작복지재단에 신라면 3,000 상자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 라면은 농심 임직원들이 소외 이웃을 돕기 위해 조성한 '해피펀드'로 마련됐다. 재단 측은 동작구 사회복지시설과 독거노인, 한 부모 가정 등에 이 라면을 나눠줄 예정이다. 수입주류사인 디아지오코리아도 같은 날 서울 마장동 대한적십자사 서울지사에서 '사랑의 김장 담그기'활동을 통해 훈훈한 정을 나눴다. 김종우 사장 등 임직원 30명은 김장김치 1,300㎏을 담아 대한적십자사에 기탁했다. 또 그 동안 '사내 빵 판매','김치 판매' 등을 통해 얻은 수익금도 저소득 가정에 전달했다. 또 SPC그룹은 서울 수서동 파리크라상 기술교육센터에서 방글라데시 이주 노동자와 중국 동포 20여명을 초청해 크리스마스 케이크와 트리를 함께 만드는 행사를 진행했다. SPC그룹은 이날 참여하지 못한 이주노동자를 위해 선물용 케이크 40세트를 별도로 전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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