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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청교육 피해자, 전두환씨등 고소
입력2001-10-29 00:00:00
수정
2001.10.29 00:00:00
삼청교육대 인권운동연합(회장 전영순)은 최규하.전두환 전 대통령 등 지난 80년 당시 국가보위비상대책위및 일선 부대 관계자 등을 살인 및 살인교사 등 혐의로 30일 대검찰청에 고소키로 했다고 29일 밝혔다.삼청교육대 피해자 및 유족 등 112명은 고소장을 통해 "당시 신군부에 의해 수백명이 사망하고, 수천명이 현재까지도 신체 장애등 휴유증을 앓고 있다"며 최.전전대통령을 포함, 모두 17명의 처벌을 요구할 방침이다.
전영순 회장은 "그동안 삼청교육대와 관련한 여러 건의 소송이 있었지만 진상규명 등이 제대로 되지 못했다"며 "이번 소를 계기로 `삼청교육대 피해자 명예회복및피해배상 특별법' 제정에도 박차를 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서울=연합뉴스) 이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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