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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2 배출권 가격 급등

고유가로 석탄사용 증가영향 톤당 30유로…연초北 4배나

CO2 배출권 가격 급등 고유가로 석탄사용 증가영향 톤당 30유로…연초北 4배나 이재용 기자 jylee@sed.co.kr 이산화탄소 배출권 가격이 크게 오르고 있다. 오는 6~8일 열리는 G8(선진 7개국+러시아) 정상회담에서 기후 변화 문제를 주요 의제로 다룰 것으로 전망되는 등 최근 환경 오염 문제가 크게 부각되자 기업들의 배출권 매입 주문이 크게 늘고 있는데 따른 것이다. 4일 유럽 이산화탄소 배출권 거래 가격은 전일보다 10% 상승한 톤당 29.35유로를 기록했다고 파이낸셜타임스(FT)가 5일 보도했다. 이러한 수준은 연초에 비해 무려 4배 이상 상승한 것이다. 이산화탄소 배출권 거래는 올해 초 발효된 교토의정서 협약에 따라 실시되는 것으로, 할당된 이산화탄소보다 적은 양의 이산화탄소를 방출하는 기업은 남는 만큼의 매출권 내다 팔 수 있고 이산화탄소를 할당 양보다 많이 사용하는 기업들은 반대로 매출권을 매입해야 한다. 이 같은 오염물질 배출권의 가격 급등은 특히 원유 등 원자재 가격 상승과 함께 기업들에 이중고로 작용하고 있다. 드레스너 클라인바르트 바서스타인의 크리스 로우랜드는 "오염물질 매출에 톤당 30유로가 든다면 이는 대부분의 업체들이 벌어들이는 수익보다 높은 수준"이라며 "만약 배출권 가격이 더 상승한다면 일부 회사들이 영업을 중단하고 생산을 유럽 이외 지역으로 이전하게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한편 스코틀랜드에서 6~8일 열릴 예정인 G8(선진국 7개국+러시아) 회담에서 기후 변화 협약 등에 대한 논의가 중적적으로 이뤄질 예정이다. 입력시간 : 2005/07/05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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