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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냉키의 굴욕

지난해 최악 경제위기 여파<br>금융자산 29%나 줄어들어

’미국 금융정책의 수장도 별수 없네…’ 벤 버냉키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의장의 금융 자산이 지난해 최악의 금융 위기 속에서 최대 29% 가량이나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FRB가 28일 밝힌 버냉키의 재산 공개 내역에 따르면 그와 가족의 금융 자산은 지난해 82만~176만달러로 그 전해에 비해 최대 29% 가량 감소했다. 버냉키의 금융 자산은 연금과 뮤추얼 펀드 및 미국과 캐나다 국채 등인데, 연금 자산의 경우 지난 2007년 50만~100만달러였던 것이 지난해 말 25만~50만달러로 반토막이 났다. 버냉키는 그러나 책 인세는 크게 늘어 지난 2007년 5만~10만달러에 달했던 것이 지난해에는 2권의 저서에서 모두 15만~110만달러의 인세가 발생, 최대 10배가량 증가했다. 버냉키의 봉급도 지난 2007년 19만1,300달러에서 지난해에는 19만6,700달러로 인상됐다. 그는 2007년에 5만~10만달러 어치나 갖고 있던 캐나다 국채를 지난해 대부분 매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2차대전이후 최악으로 일컬어지는 지난해 금융 위기 속에서 미국인의 가계 자산은 모두 11조2,000억달러 가량 증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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