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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 화재' LIG손보 24억원 부담

사고 창고 기업보험 가입, 초과액은 재보험으로 처리

경기도 이천의 냉동물류창고 화재사고로 보험을 인수한 LIG손해보험이 부담하게 될 보험금 규모는 최대 24억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8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사고가 난 물류창고는 지난해 11월27일 LIG손해보험의 기업보험에 가입했는데 가입금액은 153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LIG손해보험은 손해사정을 통해 실제 보험금을 확정할 계획이다. LIG손보는 24억원까지는 자체적으로 부담하고 초과분에 대해서는 유럽계 보험사와 계약한 3~4개의 재보험으로 처리할 방침이다. 냉동물류창고 업체인 코리아2000은 인적손해에 대한 배상책임 담보에는 가입하지 않아 LIG손보는 화재로 인한 건물손해 및 부속물 피해만을 보상하게 된다. 한편 손해보험협회는 화재사고 피해자의 상속인이 보험가입 조회를 의뢰할 경우 신속하게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며 피해자 본인이 가입한 보험상품에 따라 사망보험금을 신속하게 지급하기로 했다. 손보협회는 보험가입자가 본인의 보험가입 사실을 알지 못하거나 유족이 사망자의 보험가입 사실을 알지 못하는 경우에 대비해 사망자 보험가입 조회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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