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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2,000 돌파 초읽기

코스피지수가 연중 최고치를 다시 경신하며 2,000포인트 턱밑까지 바짝 다가섰다. 전문가들은 증시가 사실상 2,000포인트 시대에 접어들었다고 평가하며 당분간 강세장이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관련기사 6ㆍ19면 13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지수는 장중 한때 1,998.23포인트까지 오르는 강세 행진을 한 끝에 전날보다 10.45포인트(0.53%) 뛴 1,996,53으로 장을 마감했다. 이는 지난 2007는 11월7일(2,043.19) 이후 37개월만에 가장 높은 수치다. 이로써 코스피지수는 역대 세 번째 2,000포인트 돌파까지 불과 4포인트만 남겨놓게 됐다. 특히 실제 거래가 이뤄지지는 않았지만 동시호가 시간에는 2,001.60포인트까지 뛰어 사실상 2,000포인트 시대의 도래를 알렸다. 이날 증시는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로 장 초반 한 때 소폭 하락하기도 했지만 오후 들어 개인을 중심으로 강한 매수세가 들어온데다 외국인들도 장 막판 순매수로 돌아서면서 지수를 끌어올렸다. 주목할 점은 최근 코스피 지수를 끌어올리고 있는 매수 주체가 외국인과 기관에서 개인으로 확산되고 있다는 점이다. 실제로 개인들은 전날 2,329억원을 순매수한데 이어 이날도 1,200억원 가까이 주식을 사들이며 주가 상승의 주역이 됐다. 비록 코스피 지수가 2,000포인트를 넘지는 못했지만 전문가들은 증시가 사실상 2,000포인트 시대에 접어든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특히 최근 우리나라 경기와 부동산 시장이 안정세를 보이고 있고 글로벌 유동성과 저금리 기조도 계속되는 등 증시 주변 여건이 그 어느 때보다 좋은 상황이기 때문에 주가가 2,000포인트를 넘어 당분간 상승 기조를 이어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김학균 대우증권 연구원은 “부동산 시장의 기대수익률이 낮지만 최근 안정세를 타고 있고 금리도 낮은 상태로 유지되고 있는 등 주가가 떨어질 만한 이유를 찾기 힘든 상황”이라며 “특히 최근 증시에서 개인들이 매수세로 돌아서고 있고 증시 전체로 볼 때도 자금 유입이 이뤄지고 있는 상태이기 때문에 2,000포인트는 물론 그 이상의 흐름도 보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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