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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對 중국 수출 '일취월장'

WTO가입따라 中시장 확대전망…적극대처 필요대 중국 자동차 수출이 규모는 아직 작지만 최근 눈에 띄게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중국이 세계무역기구(WTO)에 가입, 수입차시장이 더욱 확대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국내 업계가 시장 선점을 위해 적극 대처해야 한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30일 한국자동차공업협회에 따르면 올해 1-10월 중국에 대한 완성차 수출은 5천31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2천501대)보다 101.2% 증가했다. 차종별로는 승용차가 981대로 지난해 동기 대비 181.1%, 미니밴과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등 다목적차량이 1천734대로 1천147.5% 급증한 반면 버스는 2천196대로 14.6%, 트럭.특장차는 120대로 23.7% 늘어나는데 그쳐 수출차종이 상용차 중심에서 승용차 위주로 급격히 바뀌고 있음을 보여줬다. 대 중국 자동차 수출은 지난 93년 승용차만 2만512대를 포함, 2만2천101대를 기록하기도 했으나 94년 중국이 승용차 반입시 면세 혜택을 폐지하고 동북3성 및 산둥성(山東省)에 대한 밀수 단속을 강화, 94년 6천117대, 95년 1만1천351대로 줄었다. 더욱이 96년 중국 승용차업계가 양산에 들어가면서 96년 5천41대, 97년 921대로 급감했다. 그러나 국내 업계가 세계 최대시장으로 떠오를 중국에 대한 적극적인 공략에 나서면서 수출은 98년 1천37대, 99년 1천515대, 지난해 3천381대로 최근 해마다 큰 폭의 신장세를 보이고 있다. 협회 관계자는 '중국 승용차 수입관세가 70-80%에 달하고 쿼터(수입할당물량)를 사야 하기 때문에 현지 판매가가 수출가의 2.5배로 뛰지만 다른 나라 제품도 마찬가지 조건이어서 우리 제품이 가격 및 품질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WTO에 가입한 중국이 관세를 25%까지 낮추고 수입쿼터도 단계적으로 폐지하면 지리적으로 가까운 우리 업체들이 가장 큰 혜택을 받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한국자동차산업연구소 유기천 연구위원은 최근 `중국의 WTO 가입과 자동차산업 진출 방안' 보고서에서 중국시장 공략 방안으로 ▶중국인 요구에 맞는 모델 개발 및 투입 ▶시장의 세분화 및 이에 맞는 역량 집중 ▶브랜드 이미지 제고 등 장기적 관점에서의 사업 추진 등을 제시했다. (서울=연합뉴스) 강의영기자[경제뉴스][경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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