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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ㆍ中 새시대 새파트너] SK주식회사
입력2003-07-07 00:00:00
수정
2003.07.07 00:00:00
"주요 계열사들의 역량을 총동원해 오는 2010년까지 중국에 제2의 SK를 건설하겠다"
황두열 SK(주) 부회장은 지난해 11월 상하이 신약개발연구소 개소식에서 이같은 포부를 밝혔다.
SK(주)의 미래는 중국을 발판으로 하고있다. 2010년까지 `중국SK`를 건설하고 2030년까지 이를 전세계로 확대해 각지에 `현지국가 SK`를 만든다는 계획. 최근 그룹의 구조본 해체로 명실상부한 지주회사로 떠오른 SK(주)의 야심작이다.
SK(주)는 세계 최대 시장으로 부상한 중국을 해외시장 개척의 `출발지` 이자 글로벌 경쟁력을 갖추는 `실험장` 으로 활용하고 있다.
최태원 SK(주)회장도 "한국과 중국, SK가 공동으로 발전하는 것을 전제로 중국기업 SK를 만들라"며 기회있을때마다 철저한 현지화를 강조해왔다.
SK는 생명과학, 도로, 자동차, 화학사업을 중국3대 전략사업으로 선정하고 2004년부터 전 중국사업이 흑자를 구현하도록 할 계획이다.
SK(주)는 차세대 비전 사업인 생명 과학을 본괘도에 안착시키기 위해 중국을 최대한 활용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SK(주)는 상하이에 CNS(중추신경)계 신약 및 중약연구소를 지난해 11월 출범, 앞으로 신약개발에서 임상시험까지 수행하는 종합연구소로 발전시켜 나가기로 했다.
도로자동차 유관사업은 SK(주)가 중국에서 벌인 첫번째 사업으로 이미 상당한 기반을 쌓았다. SK(주)는 지난 98년부터 아스팔트 수출을 시작한 이래 견고한 성장세를 유지, 지난해 중국 도로용 아스팔트 시장의 약10%, 수입 고급 아스팔트 시장의 40%를 점유했다. 지크(ZIC)를 필두로 한 윤활유 사업도 매년 중국에서 50~100%의 매출증가를 기록하고 있다.
화학사업은 SK(주)가 상당한 기대를 걸고있는 부문. SK(주)는 건축자재 및 자동차 부품에 많이 쓰이는 고기능성수지 생산공장을 중국 광동성 짜오칭시에 설립, 오는 9월부터 상업생산에 들어간다.
<김진각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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