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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실업률 3.6%…작년동월比 0.2%P 상승
입력2005-11-10 09:09:04
수정
2005.11.10 09:09:04
10월 실업률 3.6%…작년동월比 0.2%P 상승
취업자수 증가세 둔화
(서울=연합뉴스) 황정우 기자
취업자수 증가폭이 2개월째 20만명대에 머물며 증가세가 둔화되고 있다.
통계청은 10월 실업률이 3.6%로 작년 동월보다 0.2%포인트 상승했고 전월과는같았다고 10일 발표했다.
계절조정실업률은 3.9%로 작년 동월대비 0.2%포인트 상승했고 전월대비로는 0.1%포인트 하락했다.
실업률은 지난 8월 이후 3개월 연속 3.6%를 유지하고 있다.
청년층 실업률은 7.2%로 작년 동월대비 0.4%포인트 하락했고 전월과는 같은 수준을 보였다.
그러나 10월 취업자수는 2천318만6천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8만5천명(1.2%) 늘어나는데 그쳤다.
취업자수 증가폭은 5월 46만1천명, 6월 42만4천명, 7월 43만4천명, 8월 46만5천명 등으로 4개월 연속 40만명 이상을 유지했으나 9월에 23만9천명으로 급감한데 이어 10월에도 20만명대에 머물며 증가세가 둔화되고 있다.
특히 15∼29세 청년층 취업자수가 437만8천명으로 1년 전에 비해 17만7천명(3.9%) 감소, 9월에 21만9천명(4.8%) 줄어든 데 이어 2개월째 큰 폭 감소했다.
산업별 취업자수는 1년전에 비해 사업.개인.공공서비스산업은 36만6천명(5.%),전기.운수.통신.금융산업은 6만5천명(3.0%) 늘어났다.
그러나 건설업은 1만1천명(0.6%)이 줄어들어 2개월째 감소세를 보였고 도소매.음식숙박업은 2만9천명(0.5%) 감소, 11개월 연속 취업자수 감소가 지속됐다.
종사상 지위별로는 비임금근로자가 1년 전에 비해 1만4천명(0.2%), 임금근로자는 27만명(1.8%) 각각 증가했다.
임금근로자 중에는 상용근로자가 22만8천명(2.9%), 임시근로자가 12만8천명(2.6%) 각각 늘었으나 일용근로자는 8만6천명(3.7%) 감소했다.
또 비경제활동인구 중 만족할 만한 일자리를 구하지 못해 아예 구직활동을 포기한 구직단념자수는 12만5천명으로 1년전보다 3만3천명, 전월보다 2천명 증가했다.
경제활동인구는 2천405만6천명으로 1년 전보다 34만5천명(1.5%) 증가했으며 경제활동참가율은 62.5%로 0.2%포인트 하락했다.
통계청 최연옥 고용복지통계과장은 "공공부문의 기성이 위축되면서 건설부문 취업자가 줄었지만 고용시장의 긍정적인 기조는 바뀌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는 "도소매.음식숙박업의 취업자가 꾸준히 감소하는 것은 자영업 구조조정 영향도 있기 때문으로 보인다"며 "음식숙박업만 보면 상승세를 보였다"고 말했다.
입력시간 : 2005/11/10 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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