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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실적주가 좋아”
입력2005-05-26 18:45:53
수정
2005.05.26 18:45:53
外人지분율 20%넘는 55社 순익69% 증가
외국인 투자자들은 코스닥시장에서 실적이 우수한 기업들에 집중적으로 투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증권선물거래소에 따르면 12월결산 코스닥기업 451개사를 대상으로 올 1ㆍ4분기 실적과 외국인 보유 지분(24일 기준)을 비교ㆍ분석한 결과 외국인 보유 지분이 20%를 넘는 55개사가 전체의 순익중 33.47%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들 기업의 순이익증가률은 작년 동기대비 69.3%를 기록해 이익의 질이 갈수록 우수해 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비해 외국인 보유 지분이 20% 미만인 396개사는 1ㆍ4분기 순이익은 지난해 동기대비 35.44%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외국인 지분이 10%이상∼20%미만인 47개사는 35.44%, 5%이상∼10%미만인 52개사는 36.22%, 3%이상∼5%미만인 39개사는 15.75%, 3%미만인 258개사는 28.25% 등의 순이익 감소를 나타냈다.
외국인들이 총발행주식수의 20% 이상을 투자한 기업 중 지난 1ㆍ4분기 흑자전환에 성공한 기업들은 한국정보통신, 하나로텔레콤, 이니텍,LG텔레콤, 크로바하이텍, 에스엠 등이다.
이와함께 휴맥스, 리드코프, 엔피케이, CJ홈쇼핑, GS홈쇼핑, 로체시스템즈, 신창전기 등 외국인 선호주들도 순이익은 작년 1ㆍ4분기에 비해 배 이상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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