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주5일제 본격 개막/펜션·전원주택] 7실이하 年10%·8실 이상은 11%

펜션업 수익 얼마나

최근 펜션에 대한 숙박업 등록 의무 등으로 펜션의 수익성 악화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그러나 늘어나는 펜션 수요를 감안할 때 오히려 정부의 규제가 장기적으로는 펜션업을 활성화 하는데 도움이 된다는 주장도 제기되고 있다. 따라서 펜션 사업을 희망하는 경우 정부의 정책 방향을 파악한 뒤 실 투자비용과 예상 수익을 분석하는 게 중요하다. ◇7실 이하 소규모 펜션= 토지 컨설팅 업체인 JMK플래닝에 따르면 7실 이하 소규모 펜션의 경우 객실 가동률이 30%선만 유지되면 연간 10% 이상의 수익을 올릴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들어 경기권 및 강원도 지역의 펜션 객실 가동률은 평균 30%선이 유지되고 있다는 게 업계의 설명이다. 다만 연간 객실 가동률이 30%인 B급 펜션 부지의 경우 평당 10만원 선에 토지를 매입해야 10% 이상의 수익률을 올릴 수 있다는 점에 주의해야 한다. 건평 60평 5실(표1) 기준으로 수익성을 분석해 보면 (1)토지비는 500평 X 10만원=5,000만원, (2)건축비는 60평 X 350만원=2억1,000만원이 나온다. 이밖에 인허가 및 설계비용, 객실 직기 등을 포함하면 모두 3억1,000만원 정도의 비용이 소요된다. 이때 객실 가동률을 33.3%로 잡으면 연간 매출액이 6,000만원 선이며, 제반 비용을 제외할 경우 4,200만원 가량의 수익이 예상된다. 이 경우 연간 수익률은 13%를 넘는다. 7실 이하 소규모 펜션의 경우 숙박업 시설 등록을 하지 않아도 돼 그에 따른 세금이 면제된다. ◇8실 이상 펜션의 경우= 8실 이상 펜션은 일반 숙박시설 등록을 해야 하며, 이때 부가가치세 및 사업소득세를 고려해야 하는 점이 7실 이하 펜션과 다르다. 건평 96평 8실(표2) 규모의 펜션일 때 연간 33.3%의 객실 가동률로 수익성을 분석해 보자. 제반 비용은 4억6,800만원이며, 연간 세 후 수입은 5,610만원으로 연간 11.8%의 수익이 예상된다. 이 경우 역시 땅값을 10만원 선에 매입해야 10% 이상의 수익률 보장이 가능하다. 7실 이하나 8실 이상의 수익률 분석은 모두 자신이 직접 펜션을 운영할 때를 전제로 한다. JMK플래닝의 김영태 팀장은 “특화된 아이템, 좋은 입지, 서비스 마인드 등을 갖춰야 펜션 사업에 성공할 수 있다”고 말한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울경제 1q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