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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랜트 전문인력 5년간 1만명 부족"

윤영석 플랜트산업협회장

윤영석 한국플랜트산업협회장은 24일 서울경제신문과의 인터뷰에서 “해외플랜트 수주 확대에 따라 향후 5년간 1만명가량의 인력이 부족할 것”이라고 말했다. 윤 회장은 “해외플랜트 수주액이 지난 2003년 이후 매년 평균 66%씩 성장해 오는 2012년에는 1,000억달러를 달성할 것으로 보인다”며 “급격한 성장을 뒷받침할 인력들을 집중적으로 육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윤 회장은 또 “개발도상국 등에 플랜트를 건설하면서 우리나라의 산업화 노하우를 전수해주는 대신 자원개발권을 확보하는 ‘패키지 딜’을 활성화해야 한다”며 “이 같은 사업은 규모가 크고 복잡한 협상이 전개되기 때문에 국가 차원에서 외교적ㆍ경제적 지원에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국내 플랜트업계의 해외진출을 활성화하기 위해서는 시장타당성 검토 등에 필요한 자금을 최소한 일본의 절반 수준인 100억원 정도까지는 늘려야 한다”며 “전략거점에 대해서는 장기적인 관점에서의 접근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국내 플랜트 산업의 중동시장 의존도가 높은 현상에 대해서는 “유럽 등 선진국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서는 해양플랜트 등 고부가가치 플랜트 기술로 승부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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