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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비즈 도우미 될 것"

서울·베이징서 컨설팅社 운영 배선주 ㈜조인SJ 사장<br>中 유학서비스서 창업·부동산 중개까지


“한국에 국한되지 않는 글로벌 컨설팅 회사로 만들고 싶어요.” 중국 비즈니스 파트너를 자칭하는 ㈜조인(朝認)SJ의 배선주(46) 대표이사 사장은 11일 “지금은 한국인을 상대로 중국 비즈니스의 도우미 역할을 하고 있지만 ‘조인’을 잘 키우면 중국에서 세계적인 컨설팅 회사와 자웅을 겨룰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개인이나 기업들이 조인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중국에 안착한 뒤 성장하는 모습을 보고 싶다”고 덧붙였다. 그는 지난해 9월 서울과 베이징에 종합컨설팅 회사인 조인SJ를 설립, 착실하게 기반을 다지고 있다. 아울러 중국에서 세계인을 상대로 컨설팅 업무를 수행하겠다는 각오다. 이를 위해 조인은 베이징 주요대학, 중국 정부기관과 함께 산ㆍ학ㆍ기관 등 3각 협력체제 구축에 나서고 있다. 무엇보다 조인과 관계를 맺으면 베이징에서 유학과 창업정보, 부동산 투자정보, 문화 콘텐츠 사업교류 측면에서 다양한 정보와 서비스가 가능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조인은 우수한 전문연구원(컨설턴트)과 변호사, 회계사, 조사실무요원, 기업전문가, 문화 콘텐츠 연구원으로 구축된 인적 네트워크 시스템을 활용해 고객에게 합리적이고 체계적인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주부에서 사업가로 변신한 그의 경영이념은 3R로 압축된다. 진실성(Realityㆍ고객에게 진실만을 말한다)과 원칙(Ruleㆍ정확한 원칙에 근거해 행동한다), 책임성(Responsibilityㆍ끝까지 책임진다)이다. 그는 창업 이전까지 남편 뒷바라지하고 아이들을 키우는 주부였다. 조금 다른 점이 있다면 몇 년 전 독일에서의 주재원 생활과 해외여행, 사교성을 들 수 있다. 그는 중국사업 동기에 대해 “사업하는 친구와 함께 중국을 여행하면서 매력을 느꼈고 해외에서의 경험을 살려 중국 진출자들의 어려움을 덜어주기 위해 컨설팅 사업을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접근 가능한 분야부터 시도했다. 중국 유학과 관련 교육사업의 경우 베이징 지역 대학과 협력체제를 갖추고 조기유학과 편ㆍ입학, 어학연수 등에 관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조인의 회원은 현재 베이징대와 칭화대ㆍ런민대 등 베이징 주요 대학생 2,500여명과 교민 및 주재원 500여명을 합해 3,000여명에 이르고 있다. 베이징 유학생의 어머니로 통하는 배 사장은 유학생 회원들에게 매달 김치 한포기씩을 보내주고 있으며 분기별로 이불빨래를 해주고 있다. 그는 또 유학생들을 뒤에서 도와주는 후원자라는 후문. 배 사장은 이에 대해 “중국에서 공부한 한국 학생들이 내 자식 같다”며 “이들이 훌륭하게 성장해서 한중 관계의 주역으로 활동하기 바란다”고 설명했다. 배 사장은 중국 정착 프로그램과 함께 맞춤형 부동산 임대 중개 프로그램과 중국 부동산 투자 및 창업에 대한 컨설팅 업무도 맡고있다. 임대 중개 프로그램의 경우 중국인 집주인과 한국인 세입자가 희망하는 입주를 연결시켜주는 일이다. 조인SJ에 의뢰하면 집 중개를 시작으로 집 대청소, 무료이사, 입주 후 서비스까지 고객과 함께하는 토털 서비스다. 아울러 중국 부동산 투자와 창업에 대한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배 사장은 이와 관련, “중국에 진출하려는 기업이나 개인의 경우 독자적으로 추진할 때 정보수집과 진행과정에 어려운 점이 많아 사기를 당하는 경우가 적지않다”며 “이런 위험을 미리 막도록 정보수집과 분석, 인프라 구상에 주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안정적인 주거지 공급을 위해 임대사업도 추진하고 있으며 베이징에 멋진 코리아타운을 건설하고 싶어한다. 서울 출신인 배 사장은 배화여고와 수도여자사범대학(세종대 전신) 일본어과를 졸업했다. 취미는 등산과 산악 자전거 타기, 단전호흡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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