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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美재고량 감소로 48弗 넘어서

사상 최고치 근접…불안한 흐름 당분간 지속 가능성

미국의 유류 재고가 예상보다 큰 폭으로 감소했다는 소식에 영향을 받아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의 원유 선물 가격이 배럴당 48달러를 넘어서 사상 최고가에 근접하는 등 국제유가가 급등세를 나타냈다. 23일 NYMEX에서 11월 인도분 서부텍사스 중질유(WTI) 가격은 전날에 비해 배럴당 1.59달러(3.4%) 오른 48.35달러에 마감돼 지난달 19일의 종가기준 사상 최고기록인 배럴당 48.70달러에 바짝 다가섰다. 영국 런던 국제석유거래소(IPE)에서 12월 인도분 북해산 브렌트유 가격도 전날에 비해 배럴당 1.42달러(3.3%) 상승한 44.24달러에 장을 마쳤다. 이날 유가 급등한데는 지난주 미국 유류재고가 예상보다 큰 폭으로 감소했다는 발표가 결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미국 에너지부는 허리케인 `아이반'에 따른 멕시코만 일대의 석유 생산 차질과수입 지연으로 인해 지난주 원유 재고가 910만배럴 감소했다고 발표했다. 석유시장 분석가들은 `아이반'의 여진이 계속되고 있는데다 러시아 석유업체 유코스의 생산 및 수출 차질 우려가 여전해 국제유가가 당분한 불안한 흐름을 이어갈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분석가들은 지난달 기록된 장중 사상 최고가인 배럴당 49.40달러와 심리적 지지선인 배럴당 50달러가 돌파될 지가 향후 유가의 흐름에 큰 변수가 될 전망이라고 지적했다. (뉴욕=연합뉴스) 추왕훈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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