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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파 대거찾아… 국내파와 한판

지난 주에 이어 이번 주에도 국내 무대에서 남녀 대회가 잇따라 펼쳐진다. 25일 일본 여자 골프계를 주름잡고 있는 베테랑 구옥희(46)와 고우순(36), 신소라(31) 등이 출전하는 파라다이스 여자 인비테이셔널 대회가 개막하며 하루 뒤인 26일에는 최경주, 코리 페이빈, 가타야마 신고 등이 초청 출전하는 SK텔레콤 오픈이 시작된다. ■파라다이스여자 인비테이셔널=레이크사이드 서코스에서 3일동안 펼쳐지는 이 대회는 지난해까지 누구나 출전할 수 있는 오픈 대회였지만 올해부터 초청 선수만 나오는 인비테이셔널 대회로 바뀌었다. 또 주최측이 구옥희와 고우순, 신소라와 이영미(40), 김애숙(40), 조정연(27) 등 일본 파 선수들을 대거 초청하면서 한일 대항전의 양상을 보이게 된 것도 특징이다. 장기적으로 일본에서 대회를 치를 수도 있다는 것이 주최측의 계획. 총상금 2억5,000만원, 우승상금이 4,500만원으로 여자 골프계 초대형 대회이기 때문에 상금왕을 향한 선수들의 각축전이 치열할 전망이다. 특히 지난 주 프로 데뷔 후 첫 승을 거둔 신예 김주미(19ㆍ하이마트)와 각각 1승씩 거둔 이미나(23), 정일미(31ㆍ한솔) 등의 2승 도전이 기대된다. ■SK텔레콤 오픈=97년 창설된 대회로 총상금 5억원, 우승상금 1억원에 이르는 대형 경기다. 백암 비스타 골프장에서 4라운드 72홀 스트로크 플레이로 펼쳐지며 최경주, 코리 페이빈, 가타야마 신고 등 초청 선수들과 국내 무대를 지켜 온 선수들의 치열한 자존심 싸움이 벌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2000년 슈페리어오픈 이후 국내 대회 우승컵을 차지하지 못했던 최경주는 최근 US오픈 컷탈락의 수모를 이번 대회 우승으로 씻겠다는 각오. 2000년 일본 투어 상금왕이며 올해는 3위를 달리고 있는 가타야마 신고는 인기를 몰아 세계적인 스타로 거듭나겠다는 다짐을 밝힌 바 있다. 이들에 맞서는 국내파 선수들로는 지난 주 우승한 김대섭(22)과 강욱순(37ㆍ삼성전자), 최광수(43ㆍKTRD), 정준(32ㆍ캘러웨이), 박남신(44ㆍ테일러메이드), 신용진(39ㆍLG패션) 등이 꼽힌다. 또 유럽 투어에서 활동하고 있는 나상욱(20ㆍ미국 명 케빈 나)와 통차이 자이디(타이), 사이먼 예이츠(스코틀랜드) 등 APGA투어 선수들도 맹활약할 것으로 전망된다. <김진영기자 eaglek@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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