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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트맥주 주가 상승여력 제한적"

맥주값 인상따른 실적 호전속 시장점유율은 하락

하이트맥주에 대해 맥주가격 인상 및 수입맥아가격 하락으로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예상되지만 주가 상승 여력은 제한적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이소용 KB투자증권 연구원은 30일 하이트맥주에 대해 "12월부터 맥주가격이 2.58% 인상되고 내년 2ㆍ4분기부터 수입맥아가격이 전년 동기 대비 9.5% 하락할 것"이라며 "이에 따라 내년 영업이익이 올해보다 12.2% 증가한 2,324억원에 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러나 경쟁사인 오비맥주의 브랜드 확장 전략으로 시장점유율이 떨어지고 있는 한편 마케팅 비용 부담이 늘 것으로 예상되는 점은 위험요인으로 분석됐다. 또 내년 예상수익 기준 주가수익비율(PER)이 10.6배로 코스피 PER보다 1.1배 높고 해외 동종업체보다 22% 높은 주가 프리미엄을 받는 등 주가 수준이 이미 높은 것으로 평가됐다. KB투자증권은 이에 따라 하이트맥주에 대해 투자의견 '보유'와 목표주가 18만원을 제시했다. 이경주 한국투자증권 연구원도 "하이트맥주의 목표주가가 17만7,000원인데 현재 16만원선에서 거래되고 있어 상승 여력이 크지 않다"며 투자의견 '중립'을 제시했다. 이경주 연구원은 "맥주 경기가 내년 2ㆍ4분기 이후 본격적으로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되는 점은 긍정적"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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