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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초 보험료 또 오른다

표준이율 최고 1.5%P인하 당초 예상보다 커내년부터 보험사의 보험료 산정 기준이 되는 표준이율이 최고 1.5%포인트 인하된다. 당초 예상됐던 1%포인트보다 50%나 인하폭이 확대된 것으로, 늦어도 내년초 보험사들의 보험료 인상이 한차례 더 이뤄질 전망이다. 금융감독위원회는 26일 보험사의 표준이율을 ▲ 배당보험은 5.5%에서 4.5%로 ▲ 무배당보험은 6.5%에서 5.0%로 각각 인하해 내년 1월부터 적용하기로 했다. 현재 보험상품은 대부분 무배당이기 때문에 사실상 1.5%포인트 내린 셈이다. 표준이율 인하를 통해 보험사의 책임준비금 적립이 강화되면 통상 보험사들은 예정이율(보험료를 운용해 거둘 수 있는 예상수익률)을 인하하고 이는 결국 보험료 인상으로 이어진다. 금감원측은 "통상 표준이율 1% 인하는 보험료 15% 인상 효과를 가져온다"며 "그러나 10월 이후 보험사들이 대형사를 중심으로 예정이율을 스스로 인하, 이미 보험료 인상이 상당부분 이뤄졌기 때문에 추가 인상폭이 크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감독당국의 가이드라인 금리가 내리기 전에 보험사가 앞서 인하한 것이다. 한편 금감위는 이날 지난달 금융규제 완화에 따라 발표된 내용들(▲ 보험사의 회사채 발행 허용 ▲ 후순위 차입금의 만기전 상환조건 완화)을 의결했으며, 보험상품 공시 대상에 예정사업비를 추가했다. 김영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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