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배우자감 기대재산 크게 늘었다
입력2009-03-17 18:03:57
수정
2009.03.17 18:03:57
남성-1억·여성-3억 가장 많아<br>2년새 3배 증가… 불황영향인듯
배우자감 기대재산 크게 늘었다
남성-1억·여성-3억 가장 많아2년새 3배 증가… 불황영향인듯
이성기기자 sklee@sed.co.kr
경기불황 탓으로 미혼 남녀가 결혼 상대에게 기대하는 최소한의 경제력이 3배 가까이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결혼정보회사 비에나래가 미혼 남녀 528명(남녀 각 264명)을 대상으로 ‘배우자감이 결혼시 보유하기 바라는 최소한의 경제력 수준’에 대해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남성 응답자의 30.7%가 1억원, 여성은 27.3%가 3억원이라고 답해 1위를 차지했다.
이는 지난 2006년 9월 조사 당시 남성은 3,000만원(27.9%), 여성은 1억원(26.9%)이라고 응답한 비율이 가장 높았던 것과 비교하면 2년 반 만에 기대치가 3배 정도 증가한 셈이다. 특히 여성은 2006년 설문조사 당시 ‘1억 이상’으로 답한 비중이 53.8%였으나 이번에는 92.1%나 됐다.
남성은 1억원 다음으로 2,000만원(20.5%), 1,000만원(17%), 3,000만~4,000만원(13.6%), 5,000만~6,000만원(10.2%) 등의 순으로 나타났고 여성은 3억원에 이어 5억원 이상(23.9%), 1억원(17.1%), 4억원(13.6%), 2억원(10.2%) 등의 순이었다.
배우자감의 직업과 관련해서는 남성의 경우 장기근무 가능성, 즉 ‘안정성(24.6%)’을 , 여성은 ‘연봉(31.8%)’을 첫손에 꼽았다. ‘배우자의 조건 중 과거보다 덜 중시하게 된 조건’이란 질문에는 남성이 ‘학력ㆍ학벌(32.6%)’ ‘외모ㆍ신체조건(20.8%)’ ‘나이차이(14.8%)’ 등의 순으로 답했고 여성은 ‘외모ㆍ신체조건(31.4%)’ ‘나이차이(17.8%)’ ‘학력ㆍ학벌(17.4%)’ 등으로 답해 남녀 모두 실속 위주로 바뀌어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비에나래의 한 관계자는 이에 대해 “경기가 불투명하기 때문에 결혼 후 돈을 모으는 것보다는 상대가 이미 보유하고 있는 재력에 더 큰 관심을 갖는 경향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 인기기사 ◀◀◀
▶ 외환위기 날려버릴 '홈런 타자'
▶ 555m '슈퍼타워'… 강남 랜드마크로
▶ "이 정도는 있어야…" 배우자감 기대재산 크게 늘어
▶ 진중권 "장자연에 접대받은 사람 누군지 들었다"
▶ "두바이선 키스·포옹 절대 하지 마세요"
▶ 주택경기 '봄바람' 솔솔… 강남권도 오름세
▶ '역사속으로' 사라지는 회현·한강대교 북단 고가차도
▶ "공원 인접한 아파트 앞으론 돈 된다"
▶ 여자는 연봉, 남자는 안정성 본다
▶ 기아차 연일 '쾌속질주'
▶ C&중공업 독자 해외매각 추진
▶ 진중권 교수 "경찰이 광견병 걸렸다"
▶ 김우중이 '떴다'… 대우그룹엔 무슨일로?
▶ 유럽시장 강타한 LG '쿠키폰'
▶ "나도 꽃남" 화장하는 남자 늘었다
▶ 삼성, LED TV 출시 '과거의 TV는 잊어라'
▶ 에쿠스, 왜 이름 그대로 썼을까
▶▶▶ 연예기사 ◀◀◀
▶ '1박2일' 강호동 욕설 논란
▶ 심이영, 이선균의 여인으로 발탁
▶ 'CSI 시즌9' 한국 안방극장에 깜짝 선물
▶ 한국에 독설 내뱉던 이치로, 이젠 '존중 모드'?
▶ "브래드 피트 막춤, 기대되네~"
▶ 비, 하와이 법원서 증인으로 출두
▶ '박쥐' 파격적 포스터 공개… 세계적인 '주목'
▶ 강호동 '방송중 욕설' 진실은?
▶ 송강호-김옥빈 주연 '박쥐', 파격적 포스터 화제
▶ '꽃남' 김범 화장품 광고 모델까지…
▶ 스칼렛 요한슨·페넬로페 크루즈 등, 아찔한 '4각 로맨스'
▶ 한여름, '맥심' 3월호 표지서 상큼한 매력 과시
혼자 웃는 김대리~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
오늘의 핫토픽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