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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車강판시장 거점 확보 철강·車업계 시급"
입력2001-10-14 00:00:00
수정
2001.10.14 00:00:00
포스코경영硏 전망중국의 본격적인 자동차 수요 증대에 대비해 국내 철강업계의 중국내 자동차강판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거점 확보가 시급한 것으로 지적됐다.
포스코경영연구소(POSRI)는 최근 '중국 자동차 수요전망과 시사점'보고서에서 중국이 오는 2006년부터 본격적인 자동차 대중화시대에 접어들 것으로 전망, 이에따른 국내 철강업계의 중국 자동차 강판시장 진출 전략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연구소는 특히 국내 철강업계의 공급과잉 해소와 자동차업계의 중국시장 판매확대를 위해 철강업체와 자동차업체의 합작투자 형태의 공동진출 방안을 적극 추진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연구소는 이와함께 ▦자동차강판 수출증대를 위한 중국내 유통기지 및 코일센터 분야의 진출 확대 ▦현지생산을 위한 중국 철강업계와의 합작투자 모색 ▦레이저 용접강판(TWB)등 선진기술을 이용한 자동차 도어등 부품공급 확대를 위한 중국내 직접투자 등의 방안도 제시했다.
국내 철강업계의 중국 현지투자는 포철ㆍ포스틸ㆍ연합철강ㆍ동양석판등 4개업체에 12건 4억3,000만달러에 달하지만 기존 합작공장이 모두 가전및 건설용 냉연강판과 아연도금강판, 스텐레스냉연강판 생산에 치중, 아직 자동차용 강판은 생산하지않고 있는 실정이다.
한편 연구소는 중국 자동차시장이 연평균 18.5%의 성장률을 보여 오는 2005년 347만대, 2010년에 668만대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강동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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