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홈쇼핑 "휴가철 김치시장 잡아라"

배추등 재료값 상승 겹쳐 포장김치 수요 급증<br>유명제품 20%할인·무료증정등 치열한 판촉경쟁

TV홈쇼핑마다 여름철 최대 성수기를 맞아 김치 판매전이 한창이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여름철은 배추 및 원재료 값이 비싸지면서 김치 담그기가 어려워지는데다 휴가철까지 겹치면서 포장김치 수요가 급증함에 따라 홈쇼핑 채널마다 김치 판매에 열을 올리고 있다. 포장김치는 지난해 기준으로 연간 2,000억원이 팔렸는데 이 가운데 홈쇼핑에서는 10% 가량인 200억원어치가 팔린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TV홈쇼핑 업계는 앞으로 포장김치 수요가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고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포장김치 대표선수'를 정하고 적극적인 판촉을 벌이고 있다. 홈쇼핑에서 가장 많이 팔리는 연예인 김치 원조인 홍진경 씨의 '홍진경 더 김치'를 판매해온 CJ홈쇼핑은 CJ㈜가 인수해 리뉴얼한 하선정김치도 판매를 개시했다. 30일 방송에서는 하선정 포기김치 세트 총 11kg을 3만5,900원에 판매했다. 이는 일반 매장보다 20% 가량 저렴한 가격이다. 특히 이날 방송에서는 하선정씨의 친딸이자 하선정 요리학원장인 박희지 원장이 직접 방송에 출연, 눈길을 끌었다. 지난주말 GS홈쇼핑에서 준비한 3,000세트를 45분만에 판매한 한성식품은 GS홈쇼핑 판매 100억원 돌파를 기념해 30일 김순자 대표가 직접 출연, 김치를 판매했다. 한성식품은 이날 포기김치8kg(3만2,900원) 구매고객을 대상으로 2kg을 무료로 증정해 휴가를 준비하는 소비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GS홈쇼핑은 또 이달초 배우 김수미씨의 '김수미 김치'를 론칭, 첫 방송에서 준비된 4,000세트를 모두 판매했다. 이밖에 현대홈쇼핑은 대상 '종가집 김치', 롯데홈쇼핑은 '한복선 김치', 농수산홈쇼핑은 '하루연 김치'를 판매하는 등 포장김치가 홈쇼핑방송에서 빠지지 않는 대표 먹거리 상품으로 자리잡아가고 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울경제 1q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