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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게임 청약 최종 경쟁률 663대1

하반기 최고 기록

엠게임이 600대1이 넘는 청약경쟁률을 기록했다. 이에 따라 그동안 침체 양상을 보이던 기업공개(IPO)시장에 새로운 바람이 불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10일 엠게임은 지난 9~10일 진행된 일반 청약 공모에서 최종 경쟁률이 663.54대1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하반기 최고 경쟁률이다. 청약증거금은 2,057억원이 몰렸다. 공모가는 1만원에 공모주식수는 31만주였다. 엠게임의 이 같은 선전은 증시 침체 장기화에 상장 일정을 미루거나 취소하는 사례들이 잇따르는 등 IPO시장이 혹한기에 접어든 상태에서 나온 결과여서 더욱 주목된다. 권이형 엠게임 대표는 “시장상황이 좋지 않음에도 투자자들이 회사의 본질가치를 인정해줬기에 이 같은 결과가 나올 수 있었다”며 “상장 후에도 초심을 잃지 않고 투자자와의 약속을 지키는 믿을 수 있는 기업으로 성장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엠게임은 ‘영웅’ ‘열혈강호’ 등 온라인게임으로 유명한 게임포털 1세대 기업으로 현재 40여종의 게임을 서비스하고 있다. 지난해 매출액 558억원, 당기순이익 102억원을 달성했으며 올해는 매출액 641억원에 순이익 141억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엠게임의 상장 예정일은 오는 19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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