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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O&MARKET] 박진환 네오위즈 사장

“네오위즈의 성장세는 지속된다.” 1ㆍ4분기 실적 급성장으로 코스닥 시장에서 화제를 모았던 네오위즈의(42420)의 박진환 사장은 “지난 분기 실적 같은 고성장은 아니더라도, 성장세는 지속될 것”이라며 화려한 `어닝 시즌`을 이어갈 상승여력이 충분하다고 강조했다. 다음달쯤 게임 부문 성장세에 비해 상대적으로 부진한 세이 클럽의 시스템을 업그레이드시키면 3ㆍ4분기부터 매출이 크게 늘어날 것이란 설명이다. 또 올 하반기에 90억원을 투입, 내년도에 새로운 수익모델을 선보인다는 생각이다. `원클릭세이클럽(아바타)게임`의 계보를 잇겠다는 전략에 따른 것이다. 네오위즈는 커뮤니티 역할을 담당하는 세이 클럽에 힘입어 게임 부문의 고성장이 가능했다고 보고, 이미 세이클럽의 플랫포옴 기능을 강화시키기 위한 연구에 몰두하고 있다. 1ㆍ4분기에 매출ㆍ경상이익이 각각 199억원ㆍ84억원을 기록했지만, 세이클럽의 매출은 당초 예상치보다 4억원 줄어든 78억원에 그쳤다. 그만큼 세이클럽의 분발 여부가 네오위즈의 향후 성장성에 중요한 변수라는 지적이다. 이와 관련 박 사장은 “아바타 등 세이클럽쪽 매출 비중을 늘리기 위한 프로젝트가 진행 중이며, 다음달쯤 시스템을 업그레이드시킬 세부적인 변화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번 시스템 업그레이드로 세이클럽의 매출이 3ㆍ4분기부터 점핑(Jumping)할 것”으로 전망했다. 또 하나의 과제는 세이클럽의 월별 과금 고객(Buying User)을 늘리는 것. 이를 위해 우선 세이클럽을 자주 들르는 `진짜 회원`을 늘려야 한다는 계산이다. 박 사장은 “세이 클럽의 회원 수가 2,100만 명을 넘어섰지만, 한 달에 한 번 이상 사이트를 들르는 순방문자 수는 800만 명에 불과하다”며 “연말까지 순방문자수를 1,000만명 이상으로 늘릴 것”이라고 말했다. 이 같은 목표가 달성되면 현재 63만명에 불과한 월별 과금 고객(Buying User)도 늘어나, 안정적인 외형 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박 사장은 이어 “올해 가장 주력하는 분야인 게임쪽은 더할 나위 없이 좋다”며 “지난 분기 106억원의 매출을 올린 게임 부문은 다음 분기에도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자신했다. 그는 이어 적정주가 논란에 대해 “인터넷주의 평균 주가수익률(PER)이 12~16배 수준이지만, 여기에 만족하지 않고 계속 디스카운트 요인을 줄여 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상훈기자 shlee@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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