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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代 10명중 9명 컴퓨터 사용

통계청 2000년 조사결과3세 이상 인구의 절반 이상이 컴퓨터를 사용하고 5세 이상 인구의 절반 이상이 휴대전화를 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10대는 90% 이상이 컴퓨터를 쓸 줄 알고 20대의 80% 이상은 휴대전화를 보유하고 있어 연령대별로 가장 높은 비중을 보였다. 통계청은 18일 지난 2000년 11월 실시한 인구주택총조사를 토대로 이 같은 산업ㆍ직업, 지식정보화, 주거실태, 임차료 부문 표본집계 결과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우리나라 직장인의 현직업 근무연수는 1~3년 미만이 17.9%로 가장 많았고 사회간접자본ㆍ서비스업 취업자가 5년 사이 11.8% 늘어나 우리나라 취업자의 65.5%가 이 분야에 종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 어릴수록 컴퓨터 많이 사용 컴퓨터 활용인구는 3세 이상 인구 가운데 51.1%, 인터넷 활용인구는 41.2%였다. 연령이 낮을수록 학력이 높을수록 컴퓨터 활용이 높았으며 인터넷 전용회선을 설치한 인구도 21.7%를 차지했다. ■ 2명 중 1명꼴 휴대전화 보유 5세 이상 인구 중 50.6%가 보유, 대학생은 10명 중 9명이, 고등학생은 2명 중 1명이 이동전화를 가지고 있었다. 정보통신기기 가운데 가장 많이 보유한 것은 일반전화기(94.2%)이며 절반 이상이 보유한 것은 컴퓨터와 지역 유선방송이었다. ■ 자가보유비율 54% 점유형태는 자기집(54.2%), 전세(27.1%), 보증부 월세(11.0%), 무보증부 월세(2.4%), 사글세(2.4%), 무상(3.3%) 등이었다. 거주기간은 5~10년 미만이 22.2%로 가장 많았고 1년 미만 18.2%, 1~2년 미만이 15.6% 등의 순이었다. 전세가구의 전세가는 2,000만~3,000만원 미만이 28.8%로 가장 높았고 월세는 보증금이 없는 경우 15만~20만원이 24.2%를 차지했다. ■ 집보다 자동차부터 구입 자동차 보유가구(58.2%)가 자기집 보유가구(54.2%)보다 많았다. 가구주 연령별로는 30대가 74.5%로 가장 높고 40대(69.9%), 50대(57.7%) 순이었다. 자동차 보유가구 가운데 69.4%는 자가주차가 가능했지만 단독주택은 36.1%만 자가주차가 가능해 아파트(98.4%)보다 크게 낮았다. 이연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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