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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경주 주가' 상한가
입력2004-04-13 00:00:00
수정
2004.04.13 00:00:00
김진영 기자
‘최경주 주가’가 마스터스 3위 입상의 호재를 만나 상한가를 쳤다.
최경주는 12일 올 시즌 첫 메이저 대회인 마스터스에서 3위에 오르면서 상 금랭킹, 세계랭킹, 프레지던츠 컵 포인트 등 프로골퍼로서의 몸값을 나타내는 각종 순위에서 큰 폭의 상승세를 보였다.
먼저 상금랭킹은 이번 상금 44만2,000달러를 보태면서 시즌 합계 94만3,000달러로 22위가 됐다.
지난 주 45위에서 23계단이나 뛰어 오른 순위다.
이제 올 시즌 투어가 3분의 1정도밖에 지나지 않았지만 투어 입문 후 최고 성적을 냈던 지난 2002년의 17위에 바짝 다가선 상태. 이에 따라 올 시즌상금랭킹 최고 기록을 낼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기대된다.
세계랭킹은 지난 주 26위에서 20위로 뛰어 올랐고 프레지던츠 컵 출전 포인트는 11위에서 8위로 올라섰다. 프레지던츠 컵은 미국과 다국적 연합 팀 이 각각 12명씩 대표 선수를 출전 시켜 겨루는 팀 대항전.
지난해 처음 출전해 한국의 위상을 높인 바 있는 최경주는 올해도 이 대회 에 참가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47번째 출전 만에 메이저 무관의 한을 풀었던 필 미켈슨은 시즌 상금 을 348만달러로 늘리며 1위를 고수, 비제이 싱(244만달러)과의 차이를 100만달러 이상으로 벌렸다. 세계랭킹은 6위.
세계랭킹 1위인 우즈는 상금랭킹에서는 6위로 뒷걸음질 쳤다.
김진영기자 eaglek@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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