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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게임사들 "신입 적극 채용"

엠게임·웹젠등 호황 맞아 우수 인력 확보 나서

글로벌 경기침체 속에 '나홀로 호황'을 맞고 있는 국내 온라인 게임업체들이 인력채용에 적극 나서고 있다. 특히 게임업체들은 청년 실업 해소를 위해 경력자보다는 신입 사원 위주로 채용을 하고 있다. 2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네오위즈게임즈, 엠게임, 한빛소프트, 웹젠 등 국내 온라인 게임업체들이 올들어 신규 인력 채용을 활발하게 진행하고 있다. 엠게임은 비트컴퓨터와의 위탁맞춤교육 제휴를 통해 오는 3월2일 총 14명을 채용할 계획이다. 위탁맞춤교육은 개인, 엠게임, 정부가 지원하는 돈으로 6개월 간의 교육 과정을 수료한 학생들을 엠게임이 채용하는 프로그램이다. 엠게임은 연내 게임아카데미 수료자 약 10명도 추가로 채용할 예정이다. 네오위즈게임즈도 청년 실업 해소와 우수 인재 확보를 위해 채용에 적극 나서고 있다. 네오위즈는 이달 신입사원 공채를 통해 퍼블리싱 사업기획, 웹서비스 기획 등 총 5개 부문에서 10명 내외의 정규직원을 채용할 계획이다. 아울러 인턴 제도도 더욱 확대 시행해 우수 인재 유치에도 힘쓸 예정이다. 웹젠은 2009년 총 40여명의 신규 인력을 채용하겠다는 내부 방침을 세우고, 현재 개발과 전략부문으로 나눠 30명의 인원을 선발하는 채용 과정을 진행 중이다. 이를 통해 웹젠은 350명의 전체 정원 중 10%에 해당하는 인원을 신규로 채용한다는 방침이다. 한빛소프트 역시 창사 이후 최초로 대규모 공개채용을 진행, 기획, 웹 프로그래머 부문 등 약 40~50명의 인력을 채용할 계획이다. 권이형 엠게임 사장은 "불황일수록 오히려 우수 인력을 손쉽게 확보할 수 있는 데다 빨리 게임이 나와야 자금 순환도 더 잘된다"며 "앞으로도 게임 전문 인력을 양성하는 기관과 지속적으로 협력, 우수 인력을 확보에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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