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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노총 의견 적극 청취하겠다"

박희태 한나라당 대표

"한노총 의견 적극 청취하겠다" 박희태 한나라당 대표 한기석 기자 hanks@sed.co.kr "노조전임자 임금 문제, 비정규직 문제 등을 푸는 과정에서 한국노총의 의견을 적극 청취하겠습니다." 박희태(사진) 한나라당 대표는 25일 서울 강남구 한국전력 대강당에서 열린 '2009년 한국노총 정기 대의원 대회'에 참석해 최근 한국노총이 경제 살리기를 위한 노사민정 대타협에 합의해준 데 대해 감사를 표하며 이같이 말했다. 박 대표는 "한나라당과 정책연대를 맺은 한국노총이 어려운 때 노사민정 대타협을 통해 고통을 분담하기로 결정한 데 대해 고맙게 생각한다"며 "근로자들이 자기희생의 거룩한 결단을 해준 데 대해 너무나 감사하게 생각하고 박수를 보낸다"고 말했다. 특히 "경제가 좋아지는 날, 근로자들이 희생한 부분을 반드시 '목돈'으로 갚겠다"고 약속했다. 한국노총의 한 관계자는 이에 대해 "한국노총은 비정규직 노동자의 사용기간을 2년에서 4년으로 연장하려는 정부안을 반대하고 있다"며 "박 대표가 한국노총의 입장을 존중하기로 약속한 만큼 비정규직 사용기간 연장은 하지 않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한국노총과 한나라당은 현재 비정규직법 개정 방향에 대해 협의 중으로 한나라당은 협의가 끝난 뒤 정부입법 대신 의원입법으로 법안을 상정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일정상 이번 임시국회에서 비정규직법은 처리되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박 대표는 또 노조전임자 임금 문제에 대해서도 한국노총의 입장을 존중하겠다는 뜻을 밝혀 이 부분 역시 노사 자율로 결정할 수 있게 바뀔 가능성이 높아졌다. 한편 이 자리에 함께 참석한 원혜영 민주당 원내대표도 "정부의 비정규직법 개악을 막는 데 민주당이 최선을 다하겠다. 노조전임자 임금을 노사 자율에 맡기는 문제에 대해 민주당은 한국노총의 안을 지지하고 지원하겠다"고 강조해 여야가 비정규직법과 노조전임자 임금 문제에 공조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인다. 혼자 웃는 김대리~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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